개봉 당시 엄청 핫했던 겟 아웃을 드디어 봤다. 겁쟁이 Arne는 공포영화를 못 봐서 모처럼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이때 아니면 또 언제 보냐!' 하며 공포영화를 보자고 꼬셨다. 스릴러를 좋아하긴 하지만 나는 또 귀신이 나오는 건 못 보겠다. 그래서 우리가 고른 영화는 '겟 아웃 (Get Out, 2017)'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는 계속 긴장된 상태였다. 거의 반 정도 볼 때까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묘하게 긴장돼서 서로 계속 '뭐야 뭐야'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다. 나는 보통 반전을 예측 잘 못하는 편인데 여기서 한 70% 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백인 가족들이 도라이인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도라이들이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한 반전이 있어서 꽤 재밌게 봤다. 지금 구글 플레이 영화에서 1400원이면 대여할 수 있으니 안 봤으면 보는 것 추천한다.
🎥 영화 :: 겟 아웃 (Get Ou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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