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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쇼핑 :: 너무너무 귀여운 미니 치실

by Hyedy 2023. 1. 7.

회사 끝나고 퇴근길에 친구가 데엠 가야 된다길래 같이 따라 들어갔다. 슈퍼마켓, 드럭스토어는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살 게 없어도 들어가서 보는 걸 좋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코너는 여행용품 코너다. 안 귀여운 것도 작게 만들면 귀여워지는 매직 ✨ 여행 갈 일이 없더라도 작아서 가방에 들고 다니기도 좋다. 

 

데엠에서 발견한 미니 치실.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소리지를뻔 했다. 매번 여행용품 코너를 돌아보는데 이 귀여운 치실은 처음 본다. 사실 일반 치실도 그렇게 부피를 차지하는 건 아니라서 하나 들고 다니는데 그거보다 더 작은 치실이라니! 이건 사야 한다. 

 

 

 

가격도 55센트! 흠 12m밖에 안되는데 55센트라니 조금 비싼거 같기도 하고? 보통 치실이 40-50m 정도 되니까.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준다.

 

 

너무 작아서 초첨이 나가버린건가.. 아무튼 손에 올려놓은 걸 봐서 알겠지만 아주 깜찍한 사이즈다. 파우치에 넣어서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 

 

 

미니 치실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뚜껑을 열어서 보통 사이즈 치실과 다를 거 없이 쓰면 된다.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 너무 좋다. 왜 이렇게 작은 거에 환장하지? 그냥 작은 거보다는 일반 사이즈가 있고 그걸 작게 줄여놓은 걸 보면 너무 귀엽다. 그렇다고 미니어처처럼 작정하고 열심히 줄인 것보다 이렇게 예상하지 못했을 경우에만 심장이 반응한다. 다음 한국 갈 때는 한국에서 다 구할 수 있는 핸드크림 말고 이 귀여운 치실을 사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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