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399 독일 쇼핑 :: 온라인 한인마트 와이마트 (y-mart) 첫 구매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이마트 온라인이 생겼다. 프랑크프루트에 있는 엄청 큰 한인마트인데 없는 게 없더라. 족발도 팔고 떡도 팔고 회도 팔고 오만 거 다 파는데 온라인으로도 생긴다고 작년에 계속 광고를 하길래 언제 생기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이제야 생겼다. 그래서 한국 다녀와서 라면도 없이 계속 살았던 터라 이번에 한 번 첫 주문을 해봤다. 한국에서 먹었던 간짬뽕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다와요, 한독몰 두 군데 다 안 파는데 와이마트에는 있길래 잘됐다 싶어서 주문했다. 페이팔도 되나 싶어서 주문 조금 담아놓고 결제를 해보려고 했는데 최소 주문 금액을 넘기라며 주문하기 버튼도 없었다;; 아니 최소 주문 금액이 얼만데요;;;; 얼마라는 말도 없고 그냥 계속 조금 조금 담았는데 30유로가 되니까 그제야 주.. 2022. 2. 20. 함부르크 맛집 :: 인테리어가 예쁜 한식당 YONG 몇 년 전 함부르크 왔을 때만 해도 한식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몇 년 사이에 엄청 많이 생긴 듯하다. 최근에도 Sternschanze에 새로 생긴 한식당이 있다고 하길래 다녀왔다. 한식당 이름은 YONG으로 처음엔 사장님 이름에 용이 들어가나 싶었는데 식당 홈페이지를 보니 동물 용을 말하는 거였다. 메뉴도 예쁘게 해 놓았길래 살짝 기대가 됐다. 📍 YONG korean 지도를 보고 식당 위치를 찾아서 가고 있는데 거의 지나칠 뻔했다. 문도 무거워서 겨우 열고 들어갔는데.. 띠용 👀 여기 한식당 맞나...? 층고가 일단 엄청 높고 천장에는 무슨 우산 같은 게 달려있고 무슨 미술관 온 것 마냥 장식이 되어있다. 우리 테이블은 좀 안쪽이었는데 바로 들어와서도 칵테일 바 같은 느낌에 분위기가 엄청 좋다. .. 2022. 2. 20. 독일 쇼핑 :: 독일에서 살 수 있는 달달한 와인 추천 독일 생활 4년 차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와인 맛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화이트 와인은 괜찮은데 레드와인은 많이 취해서 술이 무슨 맛인지 모를 때 마시는 거 외에는 별로 손이 안 간다. 술을 잘 마시진 않지만 마시게 되면 보통 달달한 것들을 마시는데 그중에 달달한 와인들을 소개해본다. 1. Cinzano Asti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이다. 친구가 이거 내가 분명히 좋아할 거라고 해서 마셨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단 코르크 마개라서 뜯을 때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신 게 너무 오래전이라 자세한 맛은 기억 안 나지만 달달하다고 하는 화이트 와인보다 훨씬 단 맛이다. 상큼한데 알코올 들어있는 탄산음료 느낌?! 어떤 음식이라도 무난하게 다 잘 어울린다. - 가격: 세일하면 4유로부터 한 7유로까지도 .. 2022. 2. 13. 👩🏻🍳 나도 이제 케이크 만들 줄 안다 몇 년 전.. 머랭도 어떻게 만드는 줄 모를 때 그냥 대충 다 넣어도 괜찮겠지 하며 설탕도 다 한 번에 넣어버리고 뭐 어찌 저찌 대충 케이크를 구웠다가 아주 망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거들떠도 안 봤다. 마카롱, 다쿠아즈, 휘낭시에 등등 구워도 케이크는 꿈도 안 꿨는데 한국에서 케이크 도구를 잔뜩 사 오고 동거인의 늦은 생일을 맞아 다시 한번 도전했다. 도전한 케이크는 오레오 케이크였는데 초코 제누와즈 한 번에 성공했다 🤎 이후 오레오 크림을 발라줬는데 아이싱.. 생각보다 어렵더라. 그래서 완성샷은 없다. 오레오 케이크를 생각보다 괜찮게 만든 이후로 자신감이 좀 붙었다.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먹다가 한국에서 오신 친구 어머니가 월요일 생신이신데 케이크를 아직 못 구했다길래 내가 만들어줄게!! 해버렸다... 2022. 2. 5. 함부르크 술집 :: 친절하고 분위기 좋은 CUBE Cocktailbar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밥을 먹고 2차를 가고 싶은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가지고 중앙역 근처 Lange Reihe 쪽 술집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여기에 Frau Müller도 있고 몇 번 갔던 술집들도 있는데 친구가 알아본 곳은 한 번도 안 가본 곳이라서 여기로 갔다. 📍 CUBE Cocktailbar 위치 슬러시 같아 보이는게 내꺼다. 매번 칵테일바를 가면 달달한 스위밍풀을 먹는데 여기는 칵테일 메뉴가 엄청 많길래 새로운 걸 시도해봤다. 키위 시럽이 들어간 k..어쩌구 칵테일이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거였다. 바질 스매시도 있길래 고민하다가 그래도 안 먹어본 걸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헀는데 일단 양이 많아서 좋았다. 마셔도 마셔도 줄지 않는 양!! 친구들은 모스코 뮬이랑 허브가 들어간 어쩌구 칵테일을 시켰는.. 2022. 1. 29. 함부르크 맛집 :: 인도네시아 식당계의 한미 Jawa Restaurant 며칠 전 친구가 엄청 맛있게 먹은 식당이 있대서 오늘 다녀왔다. 굉장히 어리둥절한 곳에 식당이 있어서 가는데 애를 먹었다. 집에서 가려면 U반을 타고 S반으로 갈아타서 가야 했다. S반은 한 플랫폼에서 S1, S2, S3, S31... 이렇게 여러 개 와서 잘 골라 탔어야 하는데 너무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다 보니 냅다 바로 오는 걸 타버렸다. 갈아타고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서 내려야 하는데 몇 번 지나도 내릴 역이 안 나오길래 지도를 확인해 봤더니 웬걸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하... 이래서 지하철 갈아타기가 싫은데 😭 결국 다시 내려서 반대로 갔다가 다시 갈아타 가지고 일찍 나왔는데도 식당에 제일 늦게 도착해버렸다. 📍 Jawa Restaurant 위치 식당도 굉장히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 2022. 1. 29. 🍣 한국가서 먹은 초밥들 냅다 자랑하기 한국 가서 해산물 배 터지게 먹을 거라고 작정하고 갔는데 진짜로 배 터지게 해산물을 잔뜩 먹고 왔다.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초밥!! 사실 많이 먹어가지고 마지막에는 좀 질렸는데 돌아와서 독일 초밥을 먹는 순간..'아 더 먹고 왔어야 했다.'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제발 함부르크에도 적절한 가격에 한국 정도의 초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안 그럼 매년 한국 가서 초밥 먹고 와야 할 판이야. 이건 초밥은 아니지만 회정식 먹을 때 나왔던 회. 회무침, 멍게, 소라, 굴무침, 석화, 초밥, 회, 생선구이, 매운탕, 마끼 등등 이렇게 나오는데 유로로 따지면 20유로밖에 안됐던 곳.. 또 먹고 싶다. 회를 잘 안 먹는 여동생이 시킨 익힌 초밥들. 생각보다 맛있었다. 하지만 초밥은 회초밥이지~!! 영롱한 빛깔.. 2022. 1. 28. 함부르크 맛집 :: 친구, 가족 오면 다 데려가고 싶은 터키 식당 LOKMAM KÖZ 친구와 어디서 저녁 먹을지 정하는데 친구가 저장해놓은 맛집 리스트를 보내줬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후보가 있냐고 하니 지나가다가 사람이 좀 많아 보인다 싶으면 맛집 리스트에 저장해놓는다고 했다. 아주 부지런한 친구다. 매번 친구들을 만나면 다들 한식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라 어딜 갈지 고르기가 쉬웠는데 다양한 식당이 있고 가본 곳이 별로 없어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그중 평점도 좋고 사진도 보고 제일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골랐다. 사실 뭐 파는지 제대로 모르고 여기 가자고 했는데 알고 보니 양고기를 메인 메뉴로 하는 곳이었다. 양꼬치는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 양고기는 좀 맛없었던 적이 있기도 해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평점을 믿고 가보기로 했다. 독일 치고 저녁을 먹기 살짝 이른 시간인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 2022. 1. 28. 독일 생활 :: 한국에서 가져오길 잘했다싶은 베이킹 용품들 홈베이킹을 많이 하는 독일에서 베이킹 재료를 구하는건 한국에 비해서 쉽지만 도구들은 한국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없다. 회사에 가져오는 케이크나 심지어 베이커리에 파는 케이크들도 굉장히 투박하다. 물론 프랑스 디저트를 파는 곳에는 예쁜 디저트들이 있지만 가게가 많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비싸서 베이킹 재료나 도구들들 잔뜩 사오려고 한국에 갈 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독일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가격이 최소 두 세배 이상이라서 한국에 가서 부담 없이 여러개 사오고 싶었다. 드디어 연말에 한국에 가게 되어 한보따리 가져왔는데 아직 다 써보진 않았지만 벌써 너무 만족스럽다. 가져오길 너무 잘했고 담에 가면 또 더 챙겨올테다! 다이소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다 베이킹몬에서 샀다. 굳이 여기가 .. 2022. 1.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