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399 독일에서 구하기 쉬운 마카롱 & 다쿠아즈 필링 재료 추천 🍬 한국에 가면 사재끼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베이킹 재료들이다. 흑임자 가루니 황치즈 가루니 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이 있던데 독일 마트는 한국 마트에 비해서 여러 가지 베이킹 재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잘한 재료들은 없었다. 기본에 충실한 케이크, 머핀, 과자 등등 기본적인 재료들만 있었다. (완전 독일스러움) 다른 건 몰라도 오레오 쿠키 조각은 어디 팔 거 같은데 못 찾았다. 오레오 쿠키사서 크림 긁어내고 부수는거 귀찮다구요...😫 요즘 다쿠아즈를 굽는데 맛들려 가지고 내일 친구 집에 들고 갈 다쿠아즈 한 판을 구웠다. 무슨 필링을 할까 고민하면서 마트 탐방을 했는데 꽤 괜찮은 재료들을 발견했다. 어제 산 재료들로 필링을 만들어서 구워봤는데 아주 성공적이라서 추천해본다. 🍬 독일에서도 구.. 2021. 6. 4. 독일 생활 :: 독일에서 충치 치료 받기 (1)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서 새 치과를 찾아서 스케일링도 받고 정기 검진도 받았는데 충치가 3군데나 발견되었다. 사실 더 발견되었는데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건 3군데이고 나머지는 더 상황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가만히 놔둬도 된다고 했다. 지난번 다른 치과에서 받았던 정기 검진 때는 다 멀쩡하다고 아무 이상 없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이 치과 좀.. 나 덤탱이 씌우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기 검진 이후 치과 치료를 위한 테어민을 잡아줬는데 그 사이에 나는 치과 보험을 들었다. 이미 치료 플랜이 나온 경우 치과 보험에서는 보장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검진만 한 상태이고 플랜이 따로 나오진 않은 것 같아서 부랴부랴 가입을 했다. 치과 보험 가입 포스트 바로가기 👇 독일 생활 :: .. 2021. 6. 4. 독일 쇼핑 :: 독일 생활 3년만에 드디어 구매한 전자레인지 한국에선 편의점 음식을 달고 살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없이 살 수 없었는데 독일에 와서는 음식을 다 해 먹다 보니 별로 쓸 일이 없었다. 남긴 음식은 Arne가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남을 음식을 데울 일도 없었다. 몇 년은 전자레인지 없이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요즘 들어 전자레인지가 너무 갖고 싶어 졌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요즘 밥 대신 오트밀을 먹는데 건조하고 따뜻한 밥 같은 오트밀을 먹고 싶으나 오트밀을 불리고 냄비로 조리하는 거에 한계가 있다. 불려 가지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물기를 좀 없애줘야 하는데 냄비로 하면 달라붙고 끈적해지고 난리가 난다. 두 번째는 각종 베이킹 과정에 전자레인지가 등장하는데 오븐이나 다른 걸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도 단축되고 편해 보인다. 아무튼 이런.. 2021. 6. 3. 독일 먹거리 :: 빵에 발라먹기 좋은 각종 스프레드 추천 한국에선 매일 밥을 먹지만 독일에선 매일 빵을 먹는다. 어쩜 그렇게 빵을 매일 먹나 싶기도 한데 독일인들도 한국인들이 맨날 밥을 먹는 걸 보면서 '어떻게 밥을 매일 먹지?' 이런 생각을 하려나? 한국에서는 빵이 디저트 또는 간식이라 달달한 빵이 많은데 독일은 밥 대신 먹다 보니 치아바타처럼 달지 않고 고소한 빵들이 많다. 독일인들은 특히 아침에는 꼭 빵을 먹는데 버터를 바르고 살라미, 치즈, 햄, 야채를 올려먹기도 하고 잼, 마멀레이드, 후무스 등 각종 스프레드만 발라서 먹기도 한다.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빵에 발라먹으니 진짜 맛있다 싶었던 스프레드들이 있어 소개해 본다. 나중에 한국에 선물로 가져가고 싶을 만큼 맛있다. 1. 아이올리 마늘을 좋아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아이올리!!! 아이올.. 2021. 5. 27. 독일 생활 :: ING-DiBa Visa 카드 애플 페이 등록하기 한국에서 삼성폰을 쓰는 사람들이 삼성폰을 못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삼성 페이를 꼽는다. 요즘 삼성 페이 덕분에 아예 지갑을 안 들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반면 NFC 단말기 보급 문제로 아직 애플 페이는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다. 삼성 페이가 너무 편하다길래 부러워하고만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이미 애플 페이 사용이 가능해진지 몇 년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현금만 받는 가게들이 꽤 많아서 놀랐는데 코로나 이후 위생 문제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도 늘어나고 애플 페이까지 되다니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독일에서 장족의 발전이다. 도이치뱅크와 N26 카드는 애플 페이에 등록이 되는 것 같은데 내가 쓰는 ING-DiBa도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지 찾아봤다. 📌 2019년부터 ING-DiBa도 애플.. 2021. 5. 20. 독일 쇼핑 :: 아마존에서 베이킹 용품 구매하기 (마들렌, 휘낭시에, 짤주머니, 실리콘매트) 저번에도 한 번 아마존에서 베이킹 용품들을 구매했는데 잘 찾아보지 않고 사서 그런지 굉장히 불만족스러웠다. 머핀 틀을 샀는데 머핀은 생각보다 맛이 없었고 짤주머니는 저퀄리티에 용량이 너무 적어서 매번 반죽이나 크림을 두 개에 나눠 담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렇게 자주 베이킹을 하는 게 아니라서 대충 쓰다가 핸드믹서도 새로 사고 베이킹에 좀 재미를 붙여서 다시 한번 쇼핑을 해봤다. 제일 불편했던 짤주머니를 대용량으로 사는 게 첫 번째 목표였고 두 번째는 각종 틀이었다. 틀을 사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면 틀은 사봤자 그렇게 많이 쓰이지도 않는데 자리는 엄청 차지한다. 그래서 실리콘 틀을 살까 고민도 했는데 구움 과자의 경우 실리콘 틀은 색이 잘 안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포기했다. 저번 주에 .. 2021. 5. 18. 독일 취업 :: 함부르크에서 블루카드 신청하기 신입으로 취업했을 때는 일반 워킹 비자를 받았는데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블루카드 조건에 충족되었다. 사실 블루카드 신청에는 서류가 더 필요해서 일반 비자로 신청할까 고민도 했지만 블루카드가 훨씬 더 빠르게 나온다길래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느려진 업무 처리가 더 느려질까봐 블루카드로 결정했다. 블루카드란? "The EU Blue Card is a special residence permit for highly qualified people." 함부르크 웰컴센터에서는 블루카드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블루카드는 일반 취업 비자에 비해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지는 반면 그만큼 발급 조건도 일반 취업 비자에 비해서 더 까다롭다. 블루카드 신청 조건 - 독일 대학 학위 혹은 독일에서 인정되는 학위를 가진 .. 2021. 5. 11. 모처럼 날씨가 좋은 함부르크 ☀️ 이번 주 내내 흐리다가 모처럼 주말에 날씨가 좋아졌다. 토요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따뜻한 정도였는데 일요일은 최고기온이 무려 26도나 되는 여름 날씨였다. 계속 흐리다 모처럼 찾아온 날씨 좋은 날이었기에 집에만 있을 수 없었다. 독일에 온 초창기에는 왜 독일 사람들이 햇빛만 비쳤다 하면 다들 선글라스 쓰고 햇빛 받으러 나가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었다. 다음 주도 내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라니 오늘 더욱더 나가야 했다. 일단 나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그렇다면 나가서 뭘 하느냐가 문제다. 원래도 일요일에 상점도 닫고 있는 게 없어서 무료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 할 게 없어졌다. Arne가 그러면 Alster를 따라 쭉 걸어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 집 근처에 Alster.. 2021. 5. 10. 독일 회사 생활 :: 독일 회사 퇴사하기 (+ Kündigung 다운로드) 이직할 회사 계약서에 사인을 한 후 바로 다음 주 월요일에 리드 디자이너에게 퇴사 의사를 알렸다. 퇴사를 알리기 전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게 독일에서는 휴가를 언제 갈 건지 연초부터 겹치지 않게 팀원들끼리 조율을 한다. 이전에 휴가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가 자신은 7월에 한 달 정도 휴가를 갈 거라고 나에게 이때 자신이 휴가가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때 이직 막바지 단계여서 내 퇴사 시기와 그의 휴가 시기가 겹칠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나 이직하면 그때 딱 내 자리 빌 텐데 길게 휴가 가기 좀 그렇지 않을까?' 말할 수 없으므로 아무 일정이 없어서 휴가가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제 내 퇴사로 인해서 그의 휴가 일정이 틀어질 수도 있게 생겼다. 내 퇴사 소식을 듣고 그가 싫은 기색을 비칠 .. 2021. 5. 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