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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먹고

채식 레시피 :: 부추전과 미나리전 그 사이 어딘가 루꼴라전 🌿

by Hyedy 2021. 5. 5.

부추전을 먹고 싶은데 부추는 아시아 마트가 아니면 구하기 힘들고 미나리는 아시아 마트에 가도 없어서 못 구하는 정도다. 한국에서는 밑반찬으로 나오면 먹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엄마가 해줬던 부추전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루꼴라로 한 번 해봤다. 뭔가 씁쓸한 게 부추전이랑 비슷한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부추보다는 뭔가 미나리전 같은 맛이 났다. 

 

깻잎 대신 여기저기 루꼴라를 넣어먹고 상추 대신 루꼴라로 무침 만들어 먹다가 이제는 루꼴라로 전까지 해 먹었다. 루꼴라 만세 🙌씁쓸한 게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지만 한식에다가 곁들여 먹어도 꽤 맛있다.


🌱 채식 레시피 :: 부추전과 미나리전 그 사이 어딘가 루꼴라전 🌱

📌 비건 식단 (Vegan)

📌 재료 

- 루꼴라: 1/3 정도 쓰면 적당히 1인분 나온다.

- 생 할라피뇨: 전 종류에는 고추를 넣느냐 마느냐에 따라 맛이 확실히 달라지기 때문에 넣는 걸 추천한다. 

- 파: 안 넣어도 되지만 집에 있어서 넣었다.

 

📌 레시피

1. 루꼴라 씻고 잘게 자르기

 

 

2. 생 할라피뇨 잘게 자르기

생 할라피뇨 자를 때 요렇게 잘르면 도마랑 칼 안 쓰고 가위만으로 자를 수 있다 😎하나를 다 넣었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지 살짝 향이 나는 정도였다.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더 넣는 걸 추천한다. 

 

 

할라피뇨와 파를 잘라서 넣어준 모습! 다 초록 초록해서 당근이라든지 옥수수라든지 더 넣어주면 예쁠 거 같지만 귀찮으니까 패스했다. 

 

 

3. 밀가루 박력분 405랑 물 넣고 반죽 만들기

생각보다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다. 사진에 저렇게 한 움큼 뿌렸는데 나중에 네 번 정도 저만큼 더 넣었다. 심지어 굽고 나니 좀 더 넣을걸 그랬나 싶었다. 그러니 밀가루는 충분히 넣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 될 정도로 밀가루를 넣어주었다. 이때 소금도 살짝 뿌려준다. 

 

 

4. 기름 두른 팬에 굽기

이렇게 보니까 먼가 밀가루가 부족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바삭하니 맛있다. 가끔씩 한국에서 먹던 전이 그리우면 앞으로 루꼴라로 해 먹을 듯. 별로 많이 부치지도 않았는데 전이라 그런지 굽고 나면 기름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다음엔 쉽게 해 먹으려고 한 번에 많이 구워놓고 냉동실에 얼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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