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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먹고120

함부르크 맛집 :: 베트남 음식점 Quan Do 주변에서 맨날 맛있다고 맛있다고 해서 들어만 보다가 Abi가 놀러와서 뭐먹지 하다가 간 Quan Do! 요즘 베트남음식에 빠졌다. 회사 주변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포를 먹었는데 뭔가 고기국수 먹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phở를 시킬까 소고기가 들어간 Bún Bò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미 포는 다른 식당에서 며칠 전에 먹어봤으니 다른걸 시켜보자 했는데 맛있엇다. 베트남 음식은 면인데도 불구하고 다 먹어도 더부룩하다거나 엄청나게 배불러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지않아 좋다. 테이블에 놓여진 마늘 피클 같은 것도 맛있었는데, 생마늘이라서 냄새날까봐 별로 못 먹었다..혼자 와서 마늘 많이 넣고 먹어보고 싶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잇는 곳~ 음료수는 코코넛 워터인가 밀크랑 바나나 어쩌구 였는.. 2018. 7. 23.
함부르크 맛집 :: 해장하기 좋은 라멘 Kokomo Noodle Club 술마신 다음 날 집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뭐먹지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새로 생긴 식당 같았는데, 밖에서 봤을 때부터 여긴 뭔가 진짜 일본식 라멘을 팔 것 같아서 들어와봤다. Arne가 한국에 놀러왔을 때 지로우 라멘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함부르크에서도 그만큼 맛있는 라멘이 있을까 하고 여기서도 라멘 식당 찾아봐야지 하던 중 우연히 Kokomo Noodle Club을 발견했다. 내부는 뭔가 홍대의 라멘집들과는 다르게 어두컴컴해서 라멘집 같지는 않다. 뭔가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다. 무슨 메뉴들이 있었는 지 기억은 안 나지만 보통 라멘집처럼 미소라멘, 소유라멘, 돈코츠라멘, 탄탄멘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술먹은 다음날이라 매콤한게 먹고싶어서 탄탄멘에 새우튀김 추가로 주문했다. Arne는 소유라멘에 라멘.. 2018. 7. 23.
함부르크 맛집 :: 안티파스티가 맛있는 Torttoria 500 날씨가 엄청 좋았던 지난 금요일에 일 끝나고 Arne랑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Arne가 이탈리아 음식이랑 뭐랑 뭐랑 중에 뭐 먹을래? 라고 물어봐서 나는 이탈리아 음식은 싫다고~ 다른거 먹자고~ 밖에서 파스타 먹기 싫다고~~ 했는데, Arne가 이 식당에 너무 가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마지못해 가줬다. 날씨가 좋으니 당연히 테라스에 앉았고~ 테라스에서 본 가게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 찍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엄청 깔끔한 곳은 아니지만 작고 귀여운 가게였다. 주인아저씨가 와서 뭐라고 뭐라고 말했는데, 나는 못 알아들었지만 굉장히 성격이 좋아 보이셨다.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안티파스티랑 메인메뉴로 나는 saltimbocca라는 음식과 Arne는 새우 파스타를 주문했다.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은 없다고 해.. 201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