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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독일어

어학원 :: 함부르크 독일 어학원 DeutschAkademie 등록 및 후기

by Hyedy 2018. 7. 18.

지난 5월에 함부르크 독일 어학원을 알아보면서 제일 괜찮은 곳 같은 DeutschAkademie 아카데미로 한 달 등록했었다. 한국에서 학원을 한 달 다나긴 했지만 거의 안 간거나 마찬가지였다..어학원가서 반 상담할 때 내가 기초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하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냐고, A1.1 반은 정말 기초부터 한다고~ 빵 주문 어떻게 하는지 아냐 이런거 물어봤다. 근데 나야 뭐 이런거 알리가 있나. 그래서 A1.1 으로 한 달 다녔다. 거의 개강 바로 전에 등록한거라 현금으로 밖에 내는게 안 됐고, 몇 주 전에 등록하면 계좌로 이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DeutschAkademie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언제 개강하는지, 어떤 강의들이 있는지, 얼마인지 이런 정보들이 다 나와있다. 그 중에 내가 등록했던 수업은 Intensive course로 매일 매일 3시간씩 하는 거였다. 가격은 295유로. 첨에 넘 비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뭐 다른 학원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라서 그냥 등록했다. 다른 수업은 다 차고 3pm-6pm 수업만 남아서 들었는데 애매한 시간이긴 하지만 나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숙제하고 학원 끝나면 딱 저녁먹을 시간이라 좋았다. 

 

 

수업은 독일어로 진행된다. 독일어를 몰라서 배우러 왔는데, 독일어를 배우는데 그걸 독일어로 가르친다니..수업 전부터 어떻게 대체 독일어를 모르는 사람한테 독일어로 가르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알고보니 그냥 알아 듣든 못 알아듣든 그냥 계속 독일어로 말하고 학생들은 눈치껏 알아 듣는다. 그 중에 좀 독일어를 알거나 눈치가 빠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한테 설명해주고 그런 식이었다. 😂나는 그냥 중간 정도...조용히..눈치껏 알아서 했다. 그런데 친구가 뮌헨에서 배웠던 어학원에서는 A레벨 까지인가 일정 레벨 전까지는 영어로 가르쳐 줬다고 했다. 

 

 

첫 수업 때 좀 나는 당황스러웠던게 A1.1 수업 완전 기초부터 한다고 해서 독일어 알파벳 읽는 거부터 배우는 줄 알았다.. 상담했을 때도 계속 진짜 기초부터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봐서 그런가. 그리고 한국 수업에선 알파벳부터 알려줬다! 근데 여기선 그냥 그런거 없이 바로 독일어 말하기를 시켰다. 한국에서 독일어 읽는거라도 배워서 다행이지..정말 못 따라갈 뻔했다. 근데 나 빼고 다른 애들은 읽는거도 다 잘하더라..완전 초보반이라매! 국적은 나랑 같은 한국인이 한 명 더 있었고, 이탈리아, 폴란드, 알바니아, 인도, 태국, 요르단 러시아 등등 다양했다. 

 

 

학원에서 매일 매일 숙제를 내줘서 마치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숙제도 매일 있고, 매 수업마다 게임하면서 말하는 활동이 많아서 일단 뭔지는 몰라도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게 가장 좋은 점 같다. 안 좋은 점(?)이라면 숙제를 매일 하기가 힘들고 귀찮다는 거..그래서 매번 수업 전에 숙제를 보여달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다 🤣수업이 다 끝나고 선생님이 마지막 날에 각자 자기나라 음식 가져와서 짧게 수업하고 나눠먹자고 했다. 내가 인도 친구한테 나 커리 먹고싶으니까 커리 해달라고 했는데, 양고기 소고기 뭐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양고기 좋다고 했는데 진짜 마지막 날에 양고기 커리 자기가 만들어서 왔다!!! 대박🤩요리를 못 하는 나는 참치마요 주먹밥 가져갔다. 그래도 나름 인기 좋았다! 

 

 

그렇게 5월 중순에 시작한 수업이 6월 중순 쯤 수업이 끝나고 나는 취직을 해서..6월달엔 등록을 안 했다. 7월에도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일 끝나고 어떻게 다시 3시간을 듣냐 못 한다'라고 생각해서 등록을 안 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보통 5시 전후로 끝나서 시간도 괜찮고, 독일어 필요성을 정말 느끼고 있기에 오늘 일 끝나고 바로 DeutschAkademie 가서 다음달로 예약했다. 이번에는 시간이 좀 남아서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냥 바로 현금으로 계산하고 깔끔하게 등록 완료했다. 상담 해주는 분이 완전 친절했다! 궁금한 거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했고, 수업 14일 전인가 15일 전에는 취소나 다음달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줬다. 나는 담달에 꼭 들을거니까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다~~ 일 끝나고 수업을 들으면 Arne랑 저녁 같이 못 먹는건 조금 슬프지만 뭐 점심 같이 먹어도 되고 하니까..괜찮겠지~ 다음달부터 다시 독일어 학원으로 고고 📖📚🙇🏻‍♀️

 

 

 

DeutschAkademie 홈페이지 👇

 https://www.deutschakademie.de/hamburg-german-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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