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 DHL 택배 온라인으로 접수하기 (온라인 송장 구매, 인쇄 x)

독일 내에서 택배 보낼 일이 생겼는데 우체국 가서 송장에다가 손으로 쓰고 기다렸다가 접수하기가 너무 싫었다. 혹시나 잘못 적으면 어떡하나, 내 글씨를 못 알아보면 어떡하나 이런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온라인으로 혹시 접수가 가능한지 알아봤다. 이전에 우표를 온라인에서 구매해봤기 때문에 당연히 택배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역시 있었다. 아무리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독일이라도 있을 건 있다. 물론 독일인들이 잘 안 쓰는 거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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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HL 홈페이지 들어가서 Pakete versenden > Packet 

DHL 홈페이지 바로가기 👉 www.dhl.de/de/privatkunden.html 
 
 

2. 무게에 맞는 Paket 옵션 선택하기

2kg, 5kg, 10kg 이렇게 크게만 나뉘어 있어서 애매하게 6kg, 7kg 이러면 더 넣어서 10kg로 만드는 게 이득이다. 집에서 쟀을 때 딱 4.5kg가 나와서 5kg로 했다. '설마 택배 보낼 때 무게를 쟀을 때 더 나오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들긴 했지만 한 5번 정도 무게를 재고 나서 5kg로 선택했다.
 
온라인으로 보내면 5,99€인데 직접 가서 접수하면 내는 비용(Filialprice)이 7,49€로 1,5€나 차이 나니까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걸 추천한다. 
 
 
 

고른 옵션을 확인하고 아래 버튼을 눌러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밑에 여러 가지 추가 옵션들이 있지만 나는 온라인 접수만 하고 DHL 파켓 샵에 가서 직접 부칠 생각이기 때문에 다른 옵션들을 선택하진 않았다. 
 
 

3.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주소 적기

📌 Empfänger: 받는 사람
📌 Absender: 보내는 사람
 
한 배송으로 보내는 택배라서 독한 배송 주소를 적어주고 아래에 본인 주소를 적으면 된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주소 적을 때 틀릴까 걱정도 안 되고 프린터로 깔끔하게 뽑을 수 있어서 더 좋다. 
 

⚠️ 독한배송 새 주소
DOKHAN EXPRESS
C/O:Menetz International GmbH
Waldstr 23C, 63128
Dietzenbach, Germany

(25.09.2023 업데이트)

 

4. 배송 정보 확인 후 결제하기

 

오른쪽 위에 주소가 맞는지 확인한 뒤에 결제 수단을 선택 후 아래의 버튼을 눌러 결제한다. 나는 제일 편한 페이팔로 결제했다. 
 
 

5. 결제 후 송장 다운로드해서 출력하기

Versandmarke herunterladen을 누르면 pdf로 된 송장이 다운로드된다. 이걸 출력해서 택배 박스에 붙여준다. 

+ 25.09.2023 업데이트
이제는 프린트 안 하고 파켓샵가서 메일로 온 qr코드만 보여줘도 된다.

 
 

6. 택배 부치기

출력한 송장을 왼쪽에다가 붙이고 오른쪽에는 독한 배송으로 보내는 거라서 발송인과 수취인을 따로 적어서 붙였다. 근처에 우체국이 없어서 DHL 파켓 샵으로 갔다. 점심시간에 가니 사람이 꽤 있어서 한참 기다렸는데 가서 택배를 보여주니 바코드를 몇 번 찍고 바로 접수가 되었다. 한 3분 걸렸으려나..? 직접 가서 했으면 거기서 또 종이 가지고 주소 적고 확인하고 앞에서 기다리니까 허둥지둥 대고 오래 걸렸을 텐데 인터넷으로 접수하니까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훨씬 좋다. 독일 내 택배는 다들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