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에서 / 사는

독일 쇼핑 :: 프라이탁 하파오 올흰 (FREITAG HAWAII FIVE-O)

by Hyedy 2022. 8. 10.

친구의 내 생일선물 고민을 덜어주고자 몇 달 전부터 선물로 프라이탁 가방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다. 독일에서는 생일 축하를 일찍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휴가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돌아오자마자 바로 함부르크 프라이탁 매장으로 갔다.

 

 

📍 함부르크 프라이탁(Freitag) 매장

생각해둔 건 제이미였는데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크기가 작았다. 미니 물병을 넣고 휴대폰, 지갑 등등 다른 것도 넣고 싶은데 제이미는 600ml 물병을 넣으니 다른 걸 넣을 공간이 없었다. 휴대폰과 지갑만 들고 다니기 좋을 가방이다.


제이미보다 한 사이즈 큰 메신저백이 하와이 파이브 오. 줄여서 하파오라고 부르더라. 가격은 제이미보다 20유로 더 비싸다. 제이미와 달리 하파오는 가방끈이 두꺼워서 제이미를 사고 싶었는데 🥲


내가 원하는 물건들을 다 넣기에는 하파오 사이즈가 딱 적당했다.



가방 근처마다 이렇게 의자가 있는데 직원에게 말하면 여기를 열어서 다른 색상들도 보여준다.


말하진 않았지만 이미 전에 보던 사람들 때문인지 열려있어서 그 안을 보다가 올흰 하파오를 발견했다.



와 프라이탁이 이렇게 반질하고 깨끗할 수가 있나? 한국에서 이런 모델들 보고 참기름 어쩌고 한다는데 아주 오염 하나 없이 매끈하다.

👩🏻: 이거 흰색은 어때??
👱🏻‍♂️: 파란색보다 이게 훨씬 더 나아. 이거 사. 나는 파란색 네가 사이즈만 보는 줄 알았어;;;
👩🏻: 파란색도 예뻤는딩 😂


심지어 안에 주머니 공간은 파란색!!!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계산해주는 직원이 이 가방 들어왔을 때 자기도 확인하면서 봤다고 안에 색이 다른 게 귀여워서 기억하고 있댔다. 이 날짜에 이 시간에 타이밍 좋게 귀여운 가방을 건지다니. 내 가방이 될 운명이었나 본데 😎


세일하고 있는 가방도 있었다. 제이미는 120유로지만 이  두 개는 95유로에 팔고 있었다.


190유로 하는 라씨를 140유로에..??!!! 하파오가 140유로라서 이 가격에 라씨를 사버려?!?? 했지만 올흰 하파오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 하파오를 샀다. 히히 맨날 들고 다녀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