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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유럽

부다페스트 :: 유람선 최신 겨울 시간표 및 가격

by Hyedy 2018. 12. 29.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 프라하에서 부터 추운데도 아빠가 유람선 한 번 타봐야 하지 않겠냐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내가 유람선은 부다페스트 가서 탈거라고 했는데 부다페스트에서 2박 3일 동안 일정이 빠듯해서 마지막 날 떠나기 직전에야 탈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가 마지막 여행지임에도 먼저 포스팅 하는 이유는 유람선 정보를 찾아보는데 정확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기 떄문이다. 다들 최근 포스팅이 아니라서 맞으려나 싶었기 때문에..지난 주(2018년 12월) 정보이니 혹시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타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부다페스트 여행 검색해보면 다들 유람선 10번 선착장으로 가라고 한다. 유랑에서도 여행 관련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 한 포스팅에서는 가격이 별로 차이 없으니 아무데나 가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귀찮은데 보고 별 차이 안나면 타야지 하며 우리는 부다 쪽에서 세체니 다리를 건너 강을 따라 걸어서 가고 있었다. 



걷다가 한 선착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보여 배를 타는건가보다 하고 가격표를 찾아봤는데 아무리 봐도 안 보였다. 기다리는 사람에게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한 사람당 10유로(약 3300포린트)라고 했다. 10번 선착장과 가격 차이가 꽤 나는 거 같아서 우리는 더 걷기로 했다. 걷다가 3-4번 선착장에서 어떤 여자분이 유람선 티켓을 팔길래 가서 물어봤는데 갑자기 한국인이냐고 하더니 원래 2500 포린트지만 한국어로 '이천백' 적힌 메뉴판을 보여주며 2100포린트만 내라고 했다. 우리는 거기서 바로 유람선을 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게 10번 선착장 유람선 티켓인데 3-4번 선착장의 위치에서 팔고 있던 거였다 ⭐️⭐️



인터넷에서 학생일 시에 2100포린트로 할인해준다고 봐서 엄마아빠와 함께한터라 아무래도 학생할인은 못 받겠거니 했는데 한국인 할인을 받았다 🤣 유람선 타는 곳에서도 티켓을 살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우리가 타러 갔을 때 거기에는 학생할인 밖에 안 적혀 있었다. 우리가족처럼 학생할인을 아예 못 받는다면 세체니 다리 쪽에서 쭉 걸어가면서 티켓을 파는 여자분이 있는지 확인해서 한국인 할인을 받는게 좋을 듯 하다! 



 📍10번 선착장 위치


 





티켓을 산 곳이 3번 선착장인가 그랬으니 한 참 걸어서야 10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날씨가 흐려 보여도 계속 비가 오고 안개가 더 낀 날이 많아서 우리가족은 이만하면 날씨도 좋다며 기뻐했다. 






유람선 안에서 바라본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모습이다. 우리는 일찍 와서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는데 왼쪽에 앉는걸 추천한다! 그래야 이렇게 멀리서 전체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너무 가까워서 전체 모습을 보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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