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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쇼핑 :: 함부르크에서 식물 쇼핑하고 발코니 꾸미기 🌼

by Hyedy 2019. 4. 22.

새 집의 인테리어를 고민하면서 Arne와 나는 둘 다 원목가구와 식물을 많이 두자고 했다. 그래서 이케아에서도 사고 Höffner에서도 사고 Bauhaus에서도 샀지만 우리는 만족하지 못했다. 아마 Arne는 만족하고 나인것 같지만..그래서 아예 식물만 파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 Pflanzen-Kölle 위치

 

 

 

부활절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주차자리 찾기도 힘들었다. 보다시피 건물도 엄청 커서 그 안에 있는 식물들을 다 구경할 생각에 두근두근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공간이다. 

 

 

 

이렇게 문 앞에 수조가 있고 잉어들이 있는데..난 물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징그러웠다. 하지만 엄청나게 비싸서 신기했다. 왜이렇게 비싼걸까

 

 

 

안으로 더 들어오면 이제 실내용 식물들을 볼 수 있다. 꽃도 있고 나무만큼 큰 식무들도 있는데 나는 꽃은 시들고 자주 바꿔줘야 해서 별로 집에 놓고싶지 않다. Arne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서 우리는 애초에 꽃은 관심 없어서 빠르게 지나갔다. 

 

 

 

식물들 뿐만이 아니라 화분도 많이 파는데 사진은 라탄 화분들만 찍었지만 일반 화분들도 많다. 이케아랑 바우하우스에서는 도저히 크고 예쁜 화분들을 찾을 수 없었는데 여기서 다 구했다. 

 

 

 

여기는 야외식물들이 있는 곳이다. 

 

 

 

Arne의 본가도 그렇고 독일에는 시내에서 쪼끔만 나가도 대부분의 집이 정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식물들도 엄청 다양하고 사람들도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 많이들 사는듯 했다. 꽃부터 시작해서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이런 먹을 수 있는 식물들도 있었다. 레몬 나무도 보였는데 그걸 살 걸 그랬나하고 후회하는 중.. 

 

 

 

 

다시 실내로 들어오면 반려동물 코너도 있다. 

 

 

 

안에 있던 기니피그!!! 햄스터처럼 귀여운데 더 커지니 귀여움도 더 커짐...털 눌린 것조차 너무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었다. 의외로 독일에는 기니피그를 키웠던 사람들이 꽤 있더라. 강아지들만 키우는 줄 알았는데 Arne친구도 그렇고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도 그렇고 기니피그를 키워봤다고 했다. 수명도 10년 정도로 꽤 길어서 놀랐다. 

 

 

 

 

물고기와 각종 수조들. 물고기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작고 예쁜 물고기들을 보니 그래도 귀엽긴 했다. 

 

 

스펀지밥 수조! 그런데 파인애플 집이 없다니~~ 

 

 

 

대충 거의 다 담았던 우리 카트다. 발코니에 쓸 의자 쿠션도 사고 젤 왼쪽에 큰 식물은 안방에 놓았다. 나머지는 다 발코니 용이고 여기에 조그만 식물들도 다 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별로 안 담은 것 같은데 화분이 꽤나 비싸서 350유로 정도 나왔다 😭

 

 

 

Pflanzen-Kölle에서 산 식물들로 꾸민 발코니. 격자판(?) 뒤에 식물을 놓아서 밑에서 타고 올라가도록 했다. 아직은 좀 허전한데 얼른 자라서 타고 올라가길!! 쑥쑥 자라라 🌿Pflanzen-Kölle 다녀온 결과 개인적으로 식물 살 곳을 추천한다면 퀄리티는 Blume 2000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나머지 Höffner, Bauhaus, IKEA 는 비슷비슷. 근데 Blume 2000은 큰 식물들은 없어서 작은 식물들을 산다면 적당하고 큰 식물은 Pflanzen-Kölle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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