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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디자이너

독일 워킹홀리데이 :: Company Breakfast! 😋

by Hyedy 2018. 7. 21.

이번주 수요일은 Company Breakfast가 있는 날이었다. 입사 첫 날에 Company Breakfast 초대장을 받았었는데, 뭔지 감이 안 잡혔다. 부서 전체 사람들이 같이 아침을 먹는다고 했을 때 '대체 어디서..? 주방이 있긴 하지만 한 20명 정도면 다 찰듯한 주방인데...?'라고 생각하며 대체 이게 뭘까 계속 궁금했었다. 그러다 드디어 중순이 되어 Company Breakfast 날이 되었다! 뭔가 아침부터 주방에서 북적북적 뭔가를 준비하는 소리가 났다. 그러다 10시쯤 되어서 동료들이랑 같이 갔는데 대박~ 빵부터 연어, 과일, 디저트 등등 완전 먹을게 많았다! 








나는 제일 좋아하는 연어랑 메론이랑 치즈를 담아왔다. 연어인줄 알고 담아왔는데 알고보니 숭어였다!!!! 어쩐지..뭔가...색이 다르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연어라고 믿었는데..배신감 😫 이 중에 제일 맛있었던 건 치즈랑 블루베리 조합이었다. 치즈랑 포도는 많이 먹어봐서 새롭지 않았는데, 치즈랑 블루베리는 색달랐고 포도보다 치즈랑 더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그리고 두 개 같이 먹으면 되니까 간식으로 먹기 좋은 듯하다. 이렇게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먹다가 다른 사람들도 음식을 담았을 즈음에 개발자들이 일하는 넓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가보니 다른 사람들은 벌써 다 자리 잡고 앉아있었다...나는 늦어서 계속 서있어야 했다 😓



부서 대표가 나와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나는 하나도 못 알아 들었고, 8월 말쯤에 Summer party가 있다는 것만 동료가 알려줬다. 그리고 이번 달에 새로 입사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마지막으로 내 이름을 불렀다....조금 긴장했는데..뭐 별 거 없었다. 그냥 이름이랑 한국에서 왔고 UI 디자이너다. Kreation 팀에서 일한다. 이정도만 이야기했다. 이후는 각 팀별로 피티를 했는데, 물론 독일어라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그런데 피티라고 해서 딱딱하게 진행되는게 아니라 무슨 연극처럼 했다. 마이크 대신 바나나로 사람들 인터뷰하면서 발표하고 못 알아 들었지만 뭔가 재밌어 보였다. 내가 재밌어 보인다고 하니까 동료는 너가 만약 알아듣는다면 지루할거라고..자기는 지루하다 그랬다 😂😂그리고 우리 팀 발표시간이 됐는데 무슨 1분만에 끝냈다! 최고~~~~ 다음달 아침도 기대~~ 다음엔 제일 맛있었던 치즈만 잔뜩 먹어야지 메론이랑 빵은 그냥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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