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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쇼핑 :: 앤트로폴로지 (Anthropologie) 에서 산 고양이 패브릭 포스터 🐈

by Hyedy 2021. 3. 20.

버터 담을 통을 구경하다가 앤트로폴로지 (Anthropologie) 에서 딱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다. 버터 통 말고도 예쁜 게 꽤 많길래 둘러봤는데 바로 이 고양이 행주(?)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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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Dish Towel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렇게 귀여운 걸 어떻게 행주로 쓰지? 그리고 재질도 cotton 100%라고 적혀있긴 한데 뭔가 빳빳한 게 에코백 같은 그런 재질이다. 이런 걸로 그릇 닦으면 물기 하나도 안 닦일 거 같은데?! 밑에 술까지 달린거 이거 그냥 포스터로 쓰라고 만든거 아냐???? 🤔

 

이사 온 집에 벽이 휑해서 맨날 Arne가 그림 좀 사자고 벽에 뭐 좀 걸자고 해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 행주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버터 통이 25유로라 50유로 이상 무료 배송비 맞추기도 딱이라서 바로 구매했다. 귀여운 고양이들~ 저번 주 주말쯤에 구매했던 거 같은데 이번 주 금요일에 받았다. 

 

 

 

비슷하게 다른 디자인들도 있는데 이런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왼쪽 꺼도 귀엽긴 한데 집 전체 분위기랑 안 맞아서 패스했고 오른쪽 건 주방에 걸기 좋은 것 같은데 쇼핑할 당시에는 못 봤다.. 또 뭐 있었나 구경하다가 방금 발견한 건데 예뻐 보여서 다음에 또 살 일 있으면 이것도 같이 살까 생각 중이다. 

 

 

 

 

배송받자마자 신나서 바로 걸어봤다. 휑한 거실 벽에 덩그러니 걸려있는 행주...이지만 패브릭 포스터로 쓰이는 고양이 행주 🐱머스터드 색 소파랑도 잘 어울린다. 못질할 필요도 없이 압정 같은 걸로도 잘 걸린다. 이걸 걸었는데도 벽이 아직 휑해 보여서 오른쪽에 뭘 더 걸면 좋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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