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는 봄, 여름, 겨울에 DOM이 열린다. 왜 가을에는 없는지 모르겠지만 여름 돔이 며칠 전에 오픈했다~~! DOM에는 여러가지 먹을 거리도 팔고 놀이기구들이 있다. 이런 놀이기구들이 여기에 계속 있는게 아니라 시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설치했다가 해체했다가 하는거라 탈 때마다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재밌어서 계속 타게 된다.
DOM에 처음 왔던게 교환학생으로 있던 겨울이었는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놀이기구 타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냥 구경만 하는 듯하다. 밤 11시인가 10시까지 열어놔서 밤늦게 와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금요일마다 폭죽도 해서 밤에도 올만하다. 여러가지 음식을 팔아서 먹으면서 돌아다니기 좋은데, 소세지랑 스테이크, 맥주는 당연히 있고 도넛, 견과류, 슬러시 등등 여러가지 음식들이 많다. 나는 DOM이 모든 도시에 다 있는 줄 알았는데, 베를린에 사는 친구가 DOM이 없다고 뭐냐고 물은걸보니 또 그건 아닌듯 했다.
매번 커리부어스트나 스테이크를 먹는데 오늘은 그리스 케밥 고기(?)를 도전했다. 고기는 고기니까 맛있겠지~하고 시켰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감자를 좋아하는 Arne는 Grilled potato 인가 뭔가를 시켰는데, 이게 4.5유로라면서 분노했다. 내가봐도 양도 적고...아무튼 내껀 괜찮았는데 Arne는 다시 안 시킬거라고 그랬다 😂오늘은 낮에 와서 놀이기구는 안 탔는데, 내 생일이나 담에 친구들이랑 왔을 때는 놀이기구도 탈거다~~ 좀 시시해 보이는데도 타면 완전 재밌다!! 레퍼반에 사는게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DOM이 근처인건 너무 좋다. 8월 26일까지 한다는데 부지런히 와야지
함부르크 DOM 홈페이지 -> https://www.hamburg.com/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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