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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먹고

함부르크 맛집 :: 플랫 화이트가 맛있는 카페 'blanco' ☕️

by Hyedy 2021. 7. 5.

친구와 점심 약속으로 야외 테이블이 없는 식당을 가기로 해서 테스트를 받으려고 일찍 집을 나섰다. 지난번 테스트를 받았을 땐 40분 뒤에 결과가 나왔고 홈페이지에도 20 - 30분은 걸린다길래 40분 정도 일찍 만났는데 테스트 센터에 대기 인원이 아무도 없어서 테스트도 금방 하고 결과도 거의 5분 만에 나와버렸다. 시간이 좀 남아서 뭐할까 하다가 친구가 근처에 커피가 맛있는 곳이 있다며 데려갔다. 

 

스타벅스 같이 큰 카페도 다양한 메뉴를 팔아서 좋지만 뭔가 작은데도 손님이 바글바글한 그런 로컬 카페가 커피 맛만을 따지기에는 더 신뢰가 간다. 커피는 잘 마시지 않아서 모르지만(?) 맛있는 카페는 나 같은 커피 모르는 사람이 마셔도 알 수 있기에 이 날은 친구가 이 카페에서 맛있다고 플랫 화이트를 주문했다. 

 

📍 플랫 화이트가 맛있는 카페 'blanco' 위치 

 

 

귀여운 간판. 가게가 엄청 작다. 안에 더 큰 공간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밖에서 보는 걸론 작아 보였다. 친구도 나도 플랫 화이트를 시켰는데 우유를 30센트 추가 금액을 내고 오트 우유로 바꿀 수 있다길래 내 거는 오트 우유로 바꿨다. 

 

 

오트 우유가 들어간 플랫 화이트! 일단 작은데 맛과 향이 엄청 진하다. 쓰게 진한게 아니라 맛있게 진한 맛? 친구는 기본 우유로 시켜서 친구 것도 한 번 맛봤는데 오트 우유보다 일반 우유가 훨씬 고소하고 맛있었다. Elbgold에서 오트 우유로 주문한 건 엄청 감동적인 맛이었는데 여기는 일반 우유가 더 맛있다. 

 

일요일에는 대부분 상점이랑 카페가 문을 닫는데 여긴 일요일에도 연다. 중앙역 근처 식당이 많은 곳에 위치해있고 바로 옆에 새로 생긴 San 한식당이 있어서 기차 타기 전 시간 날 때나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오면 좋겠다 ☕️함부르크 커피 맛있는 곳 Rösterei, Elbgold에 이어서 새로운 카페가 추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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