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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디자이너

독일 워킹홀리데이 :: Motivation Letter

by Hyedy 2018. 8. 22.



가끔 독일 워홀 비자 발급을 위한 motivation letter로 검색해서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이 있는데, 자세한 정보는 딱히 적어놓지 않아서 이번에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독일 워홀 비자를 신청하고 나니 교환학생으로 거주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motivation letter resume를 같이 당일 메일로 보내라고 하며 쪽지를 줬다. 쪽지에는 메일 주소와 독일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문화 체험, 교류라고 적혀있다. 그 말은 취업, 아르바이트 이런 내용이 아닌 문화 교류에 초점을 맞춰서 적으라는 말이다. 이 쪽지를 받기 전까지는 ‘워킹’홀리데이니까 아르바이트하면서 독일에 관해서 더 배우고 싶다 정도는 적어도 되겠지 했는데, 쪽지도 그렇고 검색을 해보면 일하는 것 관련해서는 취업비자를 받으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왜 독일에 가고 싶은지, 취업을 제외하고 솔직하게 적었다.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있었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이 독일의 문화를 배우기에는 너무 짧았다. 여유로운 독일인들의 삶의 방식 그리고 건물들의 외관을 엄격하게 보호하는 법률이 있다는 것 등 사소하지만 한국과는 다른 문화들이 흥미로웠고 이런 것들을 더 배워보고 싶다. 그리고 교환학생 때 조금 공부하다 포기했던 독일어를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독일어가 어렵긴 하지만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 그 이상 그들의 사고방식과 같이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언어를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A4 한 장 분량 적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계획대로 독일어도 배우고 있고 독일 문화를 배우는 것과 일을 하는 것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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