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사에서 엉킨 이어폰을 푸는데 한참 걸릴 때마다 에어팟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 요즘 에어팟을 고민중이다. 물론 사면 유용하긴 하겠지만 적지 않은 가격이라 노래를 잘 듣지 않는 나로선 여전히 고민된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에어팟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데, 한국에는 예쁜 에어팟 케이스랑 키링이 많더라. 제일 갖고 싶은건 스누피 키링..하지만 독일에 그런게 있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귀여운 것들이 갖고 싶어서 우울해있었는데 Arne가 그러면 레고 스토어 가자고 거기에 작고 귀여운 키링들이 있을지도 모른대서 금요일에 퇴근하고 같이 다녀왔다.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귀여운 열쇠고리들.
다양한 히어로들의 레고 열쇠고리. 캣우먼인가? 슈퍼맨이랑 옆에 원더우먼도 있었다.
다양한 레고들이 있었지만 가운데 있떤 메인 테마는 해리포터 레고였다.
귀여운 해리포터 레고들. 가격은 3.99유로다. 근데 랜덤으로 뽑는거라 뭐가 들어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안 샀다.
다시보니까 도비가 너무 귀엽다. 투명 망토 두른 해리포터 레고도 깨알같이 귀엽네
스타워즈 시리즈 레고 열쇠고리
Arne도 사실 그냥 해본 말인데 정말로 작고 귀여운 열쇠고리들이 많았다. 나는 핫도그랑 콘이랑 둘 중에 고민하다가 콘으로 샀다. 귀여운건 핫도그가 더 귀여웠지만 마감처리가 너무 별로인게 티나기도 했고 노란색이 좋아서 콘으로 결정했다. 노란 함부르크 열쇠고리에 콘 레고도 합류~ 귀여운 콘 레고 키링의 가격은 5유로 내고 1유로 거슬러받은 4.99유로. 독일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게 많지는 않지만 귀여운걸 찾는다면 레고 스토어도 한 번쯤 가볼만 한 곳 같다. 나중에 에어팟사면 에어팟 케이스에 걸 열쇠고리도 찾으러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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