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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생활 :: 베를린에서 EU 영주권 받기 📑

by Hyedy 2026. 1. 26.

독일 생활 8년 만에 드디어 영주권을 받았다 🥳 사실 조건은 진작에 충족이 돼서 받을 수 있었는데 블루카드도 그렇고 영주권도 그렇고 외국인청 가기 너무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드디어 받았다. 미리미리 부지런히 비자를 바꿨으면 오래전에 받았을 텐데 미룬 덕분에 조금 더 귀찮게 됐지만 그래도 미룬 덕분에 EU 영주권 자격이 돼서 바로 EU 영주권으로 받았다.
 

📌  EU 장기체류 영주권(Erlaubnis zum Daueraufenthalt-EU) 신청 서류 체크리스트 (베를린 기준)

  • 온라인 신청서 (Quick-Check 포함, 온라인으로만 가능) ✅
  • 대리 신청 시: 위임장(절차 목적/내용 명시)
  • 여권 컬러 사본 (사진·인적사항 페이지) ✅
  • 현재 체류허가(Residence title) 사본 ✅
  • 생계(소득) 증빙 (본인 또는 배우자/파트너 기준, 해당되는 케이스만)
    • 직장인: 고용계약서, 최근 6개월 순급여 증빙(급여명세서/통장내역), 고용주 재직증명서(발급 14일 이내), 연금보험 납부 이력 ✅
    • 자영업/프리랜서: 최근 세금결정서(세무서), 감사보고서 양식(Prüfungsbericht) + 해당 첨부서류, 세무서 발급 “세금 관련 증명”(tax matters certificate), (자영업) 상업등기부 등본 또는 사업자등록, (프리랜서) 프리랜서 등록 증빙 + 상공회의소 등록(해당 시)
    • 무직/비취업: 예) 실업급여 I 통지서, 연금 통지서, 자산 증빙, 시민수당(Bürgergeld)/사회부조 수급 통지서, BAföG 또는 직업훈련수당 등
  • 기타 수당/지원금 증빙 (해당 시): 예) 부모수당, 아동수당, 주거수당, 아동추가수당, 유족연금, Einstiegsgeld, 부양비 지급/수령 증빙 등
  • 학생/훈련생/재학 중인 경우(해당 시): 학교/훈련/재학증명서, 훈련계약서, (직업)학교 성적/수료증 등
  • 독일 건강보험 및 요양보험 증명
    • 공보험: 전자 건강보험카드 앞/뒤 사본 또는 보험사 확인서 ✅
    • 사보험: 보험 범위·비용이 명시된 보험사 증명서(§257 Abs. 2a SGB V 기준)
  • 주거(거주공간) 크기 및 비용 증빙
    • 임대: 임대계약서(하우스룰/부속서류 제외) + 현재 월 주거비(난방비 포함 Warmmiete) 증빙(예: 통장내역) ✅
    • 자가: 등기부등본(3번째 섹션), 관리비(집주인 부담금) 증빙, 주택 대출이 있으면 월 상환액 증빙
  • 노후보장(연금) 증빙
    • 독일 연금보험(Deutsche Rentenversicherung) 연금정보 ✅
    • 또는 다른 기관의 동등한 연금/보험 급여 권리 증명
    • 또는 자산/사업자산으로 노후보장을 증명하는 자료
  • 독일에서 직업훈련/학업을 마친 경우(해당 시): 학위/자격 취득 증빙(졸업증명 등)
  • 독일어 능력 B1 증빙 (CEFR 기준)
    • B1(또는 그 이상) 어학성적/자격 ✅
    • 통합과정(Integration course) 수료증
    • 독일 학교 4년 이상 재학 및 성적 요건 충족, 또는 10학년 진급 증빙
    • 독일에서 직업자격 취득, 독일어 직업훈련 수료, 독일어 학위과정 수료, 독일 대학 박사학위 등
  • 독일 법·사회 질서에 대한 기본 지식 증빙 (예: 통합과정/“Living in Germany” 관련 이수 등) ✅

출처: https://service.berlin.de/dienstleistung/324281/en/


 
직장인인 본인의 경우 필요했던 서류들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여권 컬러 사본 (사진·인적사항 페이지) 
  • 현재 체류허가(Residence title) 사본 
  • 직장인: 고용계약서, 최근 6개월 순급여 증빙(급여명세서/통장내역), 고용주 재직증명서(발급 14일 이내), 연금보험 납부 이력
  • 공보험: 전자 건강보험카드 앞/뒤 사본 또는 보험사 확인서 
  • 임대: 임대계약서(하우스룰/부속서류 제외) + 현재 월 주거비(난방비 포함 Warmmiete) 증빙(예: 통장내역) 
  • 독일 연금보험(Deutsche Rentenversicherung) 연금정보
  • B1(또는 그 이상) 어학성적/자격 
  • 독일 법·사회 질서에 대한 기본 지식 증빙 (예: 통합과정/“Living in Germany” 관련 이수 등)

2025년에 함부르크에서 영주권을 받은 지인의 경우, 독일어 자격 증명을 요구받지 않아 별도의 성적증명서 없이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베를린은 영주권 신청이 온라인 포털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필수 서류를 업로드하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안내된 서류들을 모두 준비해 온라인으로 업로드해야만 테어민을 받을 수 있다.
 
 

📅  EU 장기체류 영주권(Erlaubnis zum Daueraufenthalt-EU) 타임라인

8월 25일 온라인 포탈에서 영주권 신청 (링크)
8월 28일 메일로 테어민 일정 받음
10월 7일 테어민 당일
11월 18일 EU 영주권 수령 🥳

 

모든 서류가 문제없이 구비되었다면, 이렇게 이메일로 테어민 안내가 온다. 추가로 제출해야 할 서류는 없었고, 방문 시에는 여권, 비자(거주허가증), 그리고 사진만 지참하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사진의 경우 최근 규정이 바뀌어, 일반 증명사진은 사용할 수 없고 DM 같은 곳에서 촬영 후 QR코드를 받아 가거나, 해당 암트에 설치된 기계에서 현장 촬영을 해야 한다. 다만 최근 영주권을 받은 지인이 외국인청을 방문했을 당시 사진 촬영 기계가 고장 나 있었다고 해서, 혹시 모를 상황이나 시간 부족을 대비해 나는 DM에서 미리 사진을 찍어 갔다. 결과물은… 머그샷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꽤 가까운 느낌으로 나오긴 했다 🫠
 
 

📍 베를린 영주권 외국인청 위치

 

 
 
다른 국적의 외국인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베를린에서 영주권을 받은 한국인들은 거의 다 이곳에서 절차를 진행했다고 한다. 암트가 공사판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위치라, 가는 길 내내 “여기 맞아…?” 하면서 구글맵을 잠깐 의심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맞았다. 입구에서 테어민 받은 메일을 보여주고 들어오면 된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광판에 예정된 시간보다 번호가 더 빨리 떴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베암터가 두 명 있었고, 그중 한 명은 영어로 할지 독일어로 할지 먼저 물어볼 만큼 굉장히 친절한 분이었다. 다만 나는 그분이 아니라, 꽤 무뚝뚝한 다른 베암터가 담당하게 됐다.
 
독일어 능력을 테스트한다거나 하는 대화는 전혀 없었고, 지문을 찍은 뒤 6주 후에 찾으러 오라며 바로 수령 테어민을 잡아주고, 나가서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고 안내받고 끝이었다. 아니, 이렇게 간단할 수가 있나? EU 영주권으로 신청했는데 실제로는 독일 영주권을 받았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내가 신청한 것도 정말 EU 영주권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한 대화가 전부였다. 영주권 받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온라인 신청으로 절차가 바뀌어서인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이제 앞으로 10년 동안은 암트에 갈 일이 없다는 게 가장 좋고, 혹시 해고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예전만큼 불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 독일 생활에서 하나의 큰 챌린지를 무사히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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