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는 한인마트가 여러 군데 있어서 한인마트를 가고 싶지만 멀어서 그나마 가까운 아시아 마트도 자주 간다. 그 중 하나인 Yuan Ye 는 회사에서 가까이 있어 회사 끝나고 집가면서 가끔 들리는데 Yuan Ye는 커서 그런지 한국음식도 한인마트만큼이나 많이 가지고 있다. 가격은 한인마트보다 비싼거 같긴 한데 조금 더 가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사버린다. 며칠 전에 갔는데 못 보던 음식들도 있어서 찍어왔다.
📍 함부르크 아시아 마트 Yuan Ye Europa Handels GmbH
보고 제일 반가웠던 것!! 비비고에서 나온 완전 조리음식들이 아시아마트나 한인마트에 없어서 가족들이 한국에서 놀러올 때 가져와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최근에 들어왔나보다. 근데 두부김치찌개는 별로고 된장찌개랑 미역국이 진짜 맛있는데 두부김치찌개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가격도 5.99유로로 싸지는 않다. 그래도 있는게 어디야 😄두부 김치찌개가 들어왔으니 다양한 종류도 곧 들어오지 않을까하고 기대해본다.
쌈장! 고추장은 옆에 작은 것도 파는데 쌈장은 이렇게 크게 밖에 안 판다. 여름이라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먹기 좋은데, 다 떨어지면 사야지.
큰 고추장도 판다. 거의 5유로인데 한국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다. 여기가 비싼거겠지?
다른 간장만큼 안 진해서 Arne가 좋아하는 양조간장이다. 작은 사이즈는 없고 큰 것만 있는데 이것도 거의 5유로.
컵밥은 4유로 정도. 마파두부랑 부대찌개가 진짜 맛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비비고 만두도 있다. 우리집 근처 아시아마트에서는 거의 4 유로대에 팔았던 것 같은데 조금 비싼거 같긴하다.
여러가지 라면들도 팔고있는데 0.99유로도 있는 반면 1.99유로 짜리 라면도 있다.
이 날은 라면만 엄청 많이 골랐다.
내가 아시아마트로 간 이유!! 국수를 사려고!! 저번에 갔을 때는 한국소면이 너무 비싸서 비슷하게 생긴 저렴한 중국소면을 샀는데 한국소면이랑 맛이 똑같아서 다시 사러갔다.
근데 오늘 가보니까 가격은 똑같고 900그람짜리 한국소면이랑 1키로짜리 중국소면을 팔고 있었다. 그러면 당연히 한국 소면을 사야지!!
이게 1키로짜리 중국 소면. 중국 소면도 맛은 똑같으니까 한국 소면이 너무 비싸다면 중국 소면을 사도 된다. 집에와서 소면으로 간장 국수를 해먹고 꼬막무침이랑도 같이 먹고 오늘은 비빔국수를 해먹을 예정이다.
함부르크 아시아 마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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