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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독일어

어학원 :: 온라인 어학원 링고다 Lingoda (3) - 수업 후기

by Hyedy 2020. 7. 9.

아직 금요일 수업이 하나 남았지만 화요일과 수요일 두 번의 Lingoda 독일어 수업 무료 체험 이후 너무 만족스러워서 일찍 후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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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고다 Lingoda 수업 참여 방법

My classes 탭을 클릭하면 내가 예약한 수업들과 함께 오른쪽 상단에 제일 빠른 수업에 대한 안내가 뜬다. 이 날은 Relationships에 관한 수업이었다. 수업 시작 바로 직전에 캡쳐를 한터라 36초 남았다. 수업 시작 전에 Prepare class를 눌러서 설치한 Zoom이 잘 작동이 되는지 먼저 살펴보면 좋다. 

 

 

예정된 시각이 되면 Go to class라는 버튼이 뜨고 클릭하면 Zoom으로 이동한다. 웹에서도 Zoom 사용이 가능한 것 같지만 앱에서 기능이 더 많을 것 같아서 나는 다운받았다. 

 

 

|   링고다 Lingoda 독일어 수업 후기

한 2분 정도 늦게 들어갔는데 이미 나 빼고 다 들어와 있었다. 수업은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한다. 이름이 뭐고 어디에서 왔고 지금은 어디 살고 있는지 등을 간단하게 돌아가면서 말한다. 그리고 수업을 시작했다. 선생님별로 각자 자료를 준비하는 줄 알았는데 링고다에서 수업별로 PDF 교재가 준비되어 있고 선생님이 진행을 하는 식이었다. 

 

화상 때문에 모니터를 못 쓰고 13인치의 작은 노트북으로 했는데 화면도 작고 정신이 없었다. 단어 수업이라 새로운 단어들을 배웠다. 선생님이 relationship과 관련된 단어들을 쭉 알려줘서 '아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장면으로 가서 그 단어들을 이용해 작문을 하라고 했다. (작문은 Zoom에 있는 채팅창에 적는다.) 아니 그냥 보기만 했고 그 단어들 기억도 안 나서 당황했는데 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너무 잘 적었다.

 

첫 수업은 어버버 하다가 끝이 났다. 그래도 이 수업에서 좋았던 점은 인원이 나를 포함해서 학생들은 총 4명이었고 선생님이 한 명씩 이름을 부르면서 문장을 읽어봐라,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물어서 학원에서 수업 듣는 것보다 훨씬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 첫 번째 수업 때 느꼈던 점들을 바탕으로 두 번째 수업 때는 좀 더 준비했다. 

 

 

왼쪽에다가 2/3 정도로 Zoom을 띄워놓고 오른쪽에는 필기를 위한 Notion을 띄웠다. 빠르게 필기하기엔 Notion이 딱이다. Bullet도 쉽게 설정 가능하고 선생님이 빠르게 넘어가는 경우 문장을 캡쳐해서 이미지로 올리면 된다. 그리고 맥을 쓴다면 다른 Desktop 화면에는 모르는 단어, 문장들을 검색하기 위한 DeepLDict.cc를 띄워놓는다. 이렇게 창들을 띄워놓고 재빠르게 필기하고 찾아보면서 수업을 들으니 당황했던 첫 수업보다 훨씬 괜찮았다. 

 

💡 DeepL은 독일어를 구글 번역기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번역해준다. 독일어 <-> 한글은 안되고 독일어 <-> 영어로 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 Dict.cc은 사전 페이지인데 모르는 단어를 검색하면 그 단어의 발음도 들을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 

 

 

Zoom에선 저렇게 위에 이름이 뜨는데 링고다 마이 페이지에서 설정한 이름으로 뜬다. 그걸 보고 선생님이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에 본명이 아니라면 수업을 듣기 전에 수정하는 게 좋다. 첫 수업 때 모르고 그냥 들어갔다가 메일 주소 아이디가 떠서 수정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있어야 반영이 되는지 바로바로 바뀌지 않았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시작 전에 제대로 설정해놔서 무사히 이름이 잘 불렸다. 보통은 학생들 카메라도 다 키고 수업을 하는데 이 날은 한 명은 아예 카메라를 끄고 오디오만 켜놓고 참여했다. 

 

수업 진행 방식은 선생님마다 다르다. 첫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매번 "xx이 yy를 읽어보세요"하며 시켰는데 두 번째 수업에서는 "누구 읽어볼 사람?" 하면 누군가가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수업이었으면 나도 말을 별로 안 했을 텐데 학생이 4명밖에 없는 온라인 수업이라서 편하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서 1시간이라 짧고 같은 수강생들끼리 이야기할 일이 없다는 단점은 있다. 학생들끼리 연습할 기회가 없는 건 내가 단어 수업만 들어서 일수도 있다. 말하기 수업은 다르게 진행될지도? 근데 수업을 해보면 1시간이 너무 금방 가서 같이 잘 모르는 학생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시간 보내기보다는 지금 수업 방식이 더 낫다. 

 

 

 

링고다 Lingoda class report

수업을 끝내면 메일로 Class report가 있으니 확인하라고 한다. Class report에 들어가면 맨 처음 선생님이 짤막하게 몇 줄 적어주는데 그건 별 큰 의미는 없고 여기서 중요한 건 채팅, 수업 때 사용된 PPT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거다.

 

- Download class chat: Zoom으로 링고다 수업을 들으면 녹화 중이라는 아이콘이 뜨는데 이 녹화가 영상을 말하는 게 아니라 채팅을 위한 거다. 작문을 하면 선생님이 고쳐주기도 하고 단어를 물어보면 채팅에 적어줘서 다운받아 복습할 때 쓸 수 있다.

- Download learning materials: 수업된 사용된 PPT를 다운받아 다시 보면서 그 날 배운 걸 복습할 수 있다. 

- Quiz, Exercises: 다운 받은 자료로 복습을 한 다음에 간단한 퀴즈와 연습문제를 풀면 딱이다. 

 

 

내일 체험 수업 하나가 남았지만 이미 너무 만족스러워서 아마 계속 링고다를 이용할 것 같다. 문법이라든지 심도 있게 짚고 넘어가진 않아서 독일어를 아예 모르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조금 배워서 알고 있고 대충 말할 줄 알지만 혼자 공부하기엔 동기부여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딱이다. (나)

 

일방적으로 듣는 인강은 귀찮다고 미루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링고다는 수업을 예약해서 7일 전까지는 무료로 취소할 수 있지만 직전 취소는 크레딧을 날리는 방식이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학원 가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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