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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독일

빈츠(Binz) :: 딸기 천국 Karls 테마파크 🍓

by Hyedy 2021. 7. 22.

매일매일 수영을 해서 그런지 Arne가 수영은 이제 질렸다며 다른 걸 하자고 하길래 냉큼 Karls 매장에 가자고 했다. Karls는 내가 Rügen으로 휴가 간다고 하니가 동료가 꼭 가라고 추천해준 곳이다. 매장이 Binz에 있는 건 아니지만 Binz에 놀러 왔을 때 가면 좋으니까 Binz로 묶었다. 

 

Karls는 유명한 딸기 식료품 브랜드로 여기서 나온 딸기잼이 내가 먹어본 딸기잼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전 빵에 발라먹기 좋은 스프레드 포스팅↗︎에서도 한 번 소개했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 Binz 근처에 매장이 있다길래 꼭 가야지 싶었다. 

 

 

독일 먹거리 :: 빵에 발라먹기 좋은 각종 스프레드 추천

한국에선 매일 밥을 먹지만 독일에선 매일 빵을 먹는다. 어쩜 그렇게 빵을 매일 먹나 싶기도 한데 독일인들도 한국인들이 맨날 밥을 먹는 걸 보면서 '어떻게 밥을 매일 먹지?' 이런 생각을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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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ls Erlebnis-Dorf - Zirkow

 

숙소에서 차로 한 10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다. 날씨가 흐릴 줄 알았는데 쨍쨍하니 엄청 더웠다. 다행히 매장은 실내였다. 

 

 

여기 말고도 북쪽 여러 군데 매장이 있다. 생각보다 매장이 꽤 많다. 

 

 

Karls 테마 파크 지도...이렇게 크다니! 각종 잼 파는 가게인 줄 알았는데 테마 파크처럼 꾸며놔서 엄청 넓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렇게 귀여운 각종 딸기 소품들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첫 모습.. 띠용 😮

 

 

주전자를 왜 이렇게 많이 모아놨는진 모르겠는데 엄청 많았다. 

 

 

딸기잼 등 잼 종류도 많았지만 이렇게 캐릭터 상품들도 많았다. 

 

 

동료가 꼭 사야한다고 강력 추천했던 딸기 꿀. 하나 사 와서 먹어봤는데 딸기 향이 나는 엄청 진한 꿀이다. 

 

 

실내는 상점이고 야외로 나가면 테마 파크처럼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입장료도 없이 다 공짜!

 

 

요렇게 튜브 끌고 올라가서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는 것도 있었는데 이거 애기들이 어떻게 타는 거지..? 나도 타면서 쫄렸는데..

 

 

애기들용 롤러코스터도 있다. 우리도 탈까 하고 기다리다가 보는데 너무 시시해 보여서 안 탔다. 

 

 

동료한테 Karls 어떻게 아냐고 유명하냐고 물었을 때 애기 있는 부모들은 다 알 거라고 했는데 이제 왜 그런지 알겠다 😂 

 

 

딸기 곰돌이 밴드 움직이면서 연주도 한다. 각종 음식도 파는데 우리는 평범하게 커리 부어스트, 치킨너겟, 감자튀김 이렇게 먹었는데 딸기 소시지도 팔더라. 소시지에서 딸기맛이 난다니.. 상상이 안 되는데 굳이 도전하고 싶진 않았다. 

 

 

점심 먹고 우리도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쇼핑!! 딱히 사고 싶은 다른 것들은 없었고 꿀이랑 딸기 술 조그만 거랑 딸기잼만 12개 사 왔다. Karls 딸기잼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거 사려고 여기까지 오는 건 좀 그렇고 정말 또 먹고 싶다면 온라인으로 주문할 듯하다. 애기가 있으면 다시 와도 좋을 듯! 다음날 바로 사 왔던 딸기잼 중 하나를 열어서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었다. 마구 퍼서 빵에 올려먹다 보니 한 통도 금방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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