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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디자이너

독일 회사 생활 :: 베를린 스타트업 오피스 투어하기 🏢🌿

by Hyedy 2023. 10. 13.

이전 회사를 다닐 때도 딱 스타트업처럼 인테리어를 해놔서 만족하며 다녔는데 새 회사는 장난 아니다;;; 이게 바로 베를린 스타트업? 이직 후 친구들이 새 회사 오피스는 어떠냐고 물어볼 때마다 아주 너무 예쁘다고 말했는데 새 휴대폰도 샀겠다 지난번 출근 때 오피스 사진을 잔뜩 찍어봤다.


아파트들 사이에 끼여있는 회사 건물. 주거지역에 있어서 누가보면 그냥 예쁜 아파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빨간 대문 🤭




키를 찍고 들어가면 이렇게 복도가 있는데 너무 예쁜거 아니야? 사이니지가 이렇게 예쁠일이라니




폰트랑 아이콘 머냐고 너무 예쁘잖아





대문을 열고 들어와 복도를 지나면 이렇게 중정이 있다. 이렇게 예쁘게 식물도 심고 한지는 얼마 안 됐다고 한다. 날씨가 좋아서 매번 오피스를 방문했을 때마다 중정에 앉아서 밥을 먹거나 커피 브레이크를 가졌다.





건물 하나만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개가 있었는데 다 이어진 거 아니고 이렇게 중정을 지나서 가면 다른 하우스가 있는 식이다.





여기가 리셉션이랑 워크샵 할 수 있는 미팅룸 있는 곳. 나머지 층은 안 가봐서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가 메인 건물인데 층층마다 있는 식물들이 콘크리트 외관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메인 건물 땅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카페에서 감자 치즈 랩을 사 먹었는데 따뜻하게 데워줘서 너무 맛있다.




카페도 너무 예쁘자나❣️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감자 치즈 랩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 중… 일찍 출근했더니 아무도 없다





식사 말고도 빵이나 쿠키 같은 간식거리도 팔고 있다. 그러면 이제 위층 일하는 곳으로 고




빌딩이 협소주택처럼 위로 층층이 쌓인 형태라서 3,4,5,6층 이렇게 다 사무실으로 아무 층이나 골라서 쓰면 된다. 층마다 사무실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첫 번째 뷰.
 
 
 
 

사진이 왜이렇게 초록빛으로 나왔지? 이 뒤쪽으로 이렇게 책상과 의자가 있다. 디자이너들이랑 있을 때는 여기서 일을 많이 했는데 이날은 다른 곳에 앉았다. 
 
 
 
 
 

내가 앉은 곳! 책상마다 번호가 있어서 예약하고 앉아야 한다. 원칙은 그렇지만 보통 텅텅이라서 그냥 앉아도 된다. 일한 경력만 따지자면 5년 정도 되는데 아직 한 번도 파티션 있는 곳에서 일한 적이 없다. 한국에서 일했을 때도 스타트업에서밖에 일을 안 해서 다 파티션이 없었다. 이렇게 뻥 뚫린 사무실을 보면 불편하지 않냐고 하는데 오히려 파티션이 있으면 더 어색할 것 같다. 일하면서 그냥 바로 건너편이나 대각선에 질문하기도 하고 잡담도 하고 그러는데 파티션이 있으면 불편하지 않으려나? 자리마다 파티션이 있으면 너무 경직된 분위기일 것 같다. 나는 파티션 없는 개방형 사무실 완전 만족! 
 
 
 
 

바로 뒷자리에 폰부스가 있어서 미팅이 있으면 들어가서 쓰면 된다. 
 
 
 
 

층마다 이렇게 소파랑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직장인 같잖아???? 😎 사실 나는 커피 아니고 핫초코를 마시는... 아무튼 어디서 이렇게 예쁜 가구들을 산 걸까?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식물과 베이지, 초록, 나무 조합이라서 이대로 그냥 집에 다 들고 가고 싶다. 
 
 
 
 

위층으로 올라오면 콜라보레이션 룸이라고 확 뚫린 공간이 있다. 미팅룸보다는 아예 넓게 통으로 한 층을 다 쓰는 공간이다. 다른 디자이너가 뭐 알려줄 때 한 번 써보고 아직 안 써봤는데 여기도 너무 예쁘자나 🥹 뒤에 있는 의자랑 테이블 우리 집으로 다 가져오고 싶다. 여기까지가 일하는 층이고 Company breakfast가 있을 때는 다른 빌딩으로 간다. 
 
 
 
 
 

여기가 바로 Breakfast 미팅이나 큰 미팅들을 하는 Event space다. 회사에서 밋업 호스팅 하면 여기서 하는 것 같았다. 여기가 앉아서 좀 집중하는 사람들 공간이고 
 
 
 
 

여기는 먹으면서 듣는 그런 분위기? 당연히 나는 여기 앉는다 😄
 
 
 
 
 

역시 스타트업답게 빠질 수 없는 탁구 테이블 🏓 지금 보니까 창문도 너무 예쁘네. 우리집 창문도 저렇게 생기면 좋겠다. 
 
 
 
 

이날은 다른 미팅 때문에 온 거라 아무것도 없지만 매주 Company breakfasf를 하는데 그때 오면 여기가 음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아직 안 가본 곳이 너무 많지만 계속 오피스 사진을 찍었더니 너무 수상해 보여서 오피스 투어는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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