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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먹고

함부르크 맛집 :: Otto's Burger 🍔

by Hyedy 2018. 10. 22.

나도 몇 번 만난 적 있는 Arne가 함부르크에 놀러온대서 오늘 저녁을 같이 먹었다. 중앙역으로 오는 줄 알고 중앙역 근처 식당 어디갈지 다 찾아놨는데 갑자기 Ture가 Schanze에서 만나자고 그래서 계획을 급변경했다. 교환학생 때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어서 항상 Arne랑 가고싶어했는데 못 갔던 Otto's Burger를 가기로 했다. Ture도 좋다고해서 갔는데 4시 반정도의 저녁이라기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이 거의 가득찼다.



나는 Mr.T 어쩌구 제일 잘나간다는 버거에 굽기는 미디움, 사이드로 Spicy Slaw를 주문했는다. Spicy Slaw를 옆에 조그맣게 주는 줄 알았는데 엄청 많이 줘서 당황했다. 그리고 그릇에 따로 주지 않아서 빵이 소스에 젖은건 마음에 안 들었다. 예전 교환학생와서 처음 Otto's Burger를 먹었을 땐 정말 맛있어서 함부르크에서 제일 맛있는 버거로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막상 먹으니까 그정도는 아니다. 그 때 같이 먹은 사람들이 좋았던 건지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미화된 건지.. 내 기준에 Hans im Glük >> Buck's Burgers >>>>> 그냥 괜찮게 먹을만한 햄버거인데 여기에 Otto's Burger가 속한다. 햄버거는 그냥 괜찮았지만 Spicy Slaw가 햄버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좋았다. Arne는 사이드로 감자튀김이랑 치폴레 소스를 시켰는데 치폴레 소스가 맛있었다. 감자튀김을 시킨다면 꼭 치폴레 소스를 시키는걸 추천! 🍟🍔




Otto's Burger 홈페이지 -> https://www.ottosbur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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