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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생활 :: 새 집 페인트 칠하기 (2) - 벽지 바르기

by Hyedy 2020. 4. 20.

MyHammer에서 찾은 업체와 3월 말에 일을 시작하는 걸로 구두 계약을 하고 선금을 줬다. 작업 경과를 사진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일을 시작하고 며칠 뒤에 거실에 벽지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 독일에서 새 집 페인트 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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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인트 칠하기

 

 

벽지 작업 전

 

벽지 작업 후

 

페인트 칠 하기 전 벽지만 발랐을 뿐인데 이렇게 깔끔해지다니. 페인트 칠을 하면 더 깔끔해지겠지 😆원래는 4월 중순쯤에 끝내기로 했는데 같이 일하던 사람이 팔을 다쳐서 혼자 일한다면서 조금 더 늦게 걸릴 거라고 했다.

 

사진 한 장을 보내준 이후로 다른 사진을 못 받았지만 잘하고 있겠거니 했는데 저번주에 Arne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집에 와보라면서 일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돈을 더 받아겠다면서 와서 이야기하자고 했다. 

 

 

👱🏻‍♂️: 어떡해..? 돈 더 달라는데...? 지금 당장 와서 이야기하자는데..

👩🏻: ???? 왜 갑자기..? 지금도 거의 4000유로인데 우리 여기서 더 뭘 어캐 내???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만 하는데ㅠ

👱🏻‍♂️: 몰라 어캄ㅠㅠ

👩🏻: 그냥 가가지고 이야기 들어주고 돈 더 달라하면 바로 알았다고 하지 말고 생각해본다고 하고 와

👱🏻‍♂️: ㅇㅋㅠㅠ

👩🏻: 돈 넘 많이 달라고 하면 집주인한테 얘기해야할듯. 이거 집세 2개월 치 보다 너무 많이 나가잖아...😡

 

 

Arne가 이야기하러 간 동안 우리는 왜 계약서를 안 썼을까, 우리가 어리고 이쪽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만만하게 보고 더 그러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1시간쯤 지나서 Arne에게 문자가 왔다. 

 

👱🏻‍♂️: 아 그냥 오해였어~~!! 돈 더 달라는게 선금을 현금으로 더 달라는 거였어. 지금 코로나 때문에 어쩌고저쩌고 현금이 부족하대. 총금액은 변함없음! 그래서 현금 1000유로 더 뽑아서 주고 왔어

 

 

휴 천만다행이다. 괜히 걱정했네 😂 Arne가 집에 가봤더니 거실이랑 방은 도배가 끝났고 이제 주방이랑 화장실은 벽지 없이 샌딩만 하고 문을 시작한다고 했다. 기타 작업 다 끝내면 마지막으로 전체 페인트칠을 한다. 궁금해서 사진 찍어왔냐고 했더니 사진은 못 찍었지만 작업은 잘 되어가고 있고 4월 넷째 주 중으로 끝날 것 같다고 한다. 주말에 청소하고 마지막 주에 우리는 이사를 하면 딱 맞다. 얼른 새 집으로 이사 가고 싶다!! 새 집에서 새 출발하려고 요새 가구도 다시 알아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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