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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먹고

함부르크 맛집 :: 해장하기 좋은 라멘 Kokomo Noodle Club

by Hyedy 2018. 7. 23.

술마신 다음 날 집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뭐먹지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새로 생긴 식당 같았는데, 밖에서 봤을 때부터 여긴 뭔가 진짜 일본식 라멘을 팔 것 같아서 들어와봤다. Arne가 한국에 놀러왔을 때 지로우 라멘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함부르크에서도 그만큼 맛있는 라멘이 있을까 하고  여기서도 라멘 식당 찾아봐야지 하던 중 우연히 Kokomo Noodle Club을 발견했다. 





내부는 뭔가 홍대의 라멘집들과는 다르게 어두컴컴해서 라멘집 같지는 않다. 뭔가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다. 무슨 메뉴들이 있었는 지 기억은 안 나지만 보통 라멘집처럼 미소라멘, 소유라멘, 돈코츠라멘, 탄탄멘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술먹은 다음날이라 매콤한게 먹고싶어서 탄탄멘에 새우튀김 추가로 주문했다. Arne는 소유라멘에 라멘 추가






드디어 나온 라멘! 내부가 캄캄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독일 사람들 시금치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먹었던 라멘에 시금치가 들어가는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긴 라멘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시금치 들어가는 메뉴가 진짜 많다. 추가로 시킨 새우튀김은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맛있엇는데 많이 짜게 느껴졌다. 탄탄멘도 가뜩이나 짠데, 새우튀김 자체도 짜서 그거만 빼고 좋았다. 보기엔 엄청 매워보이는 탄탄멘이지만 하나도 안맵다. 그래서 시치미랑 고추기름 같은 걸 엄청 많이 넣으니까 매콤한 정도. 조금만 더 매콤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Kokomo Noodle Club 구글맵 검색 결과 -> https://goo.gl/maps/XuCQVZyHau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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