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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워킹홀리데이 :: 드디어 첫 월급을 받다 💶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하는데 갑자기 알람이 왔다. 두둥! 드디어 월급이 들어온 것이다~~~~~~오예~~~~~ Arne는 어제 월급을 받았다며 나는 언제 받냐고 물어봤는데 드디어 드디어 첫 직장 첫 월급을 받았다! 큽...N26를 쓰면 바로 바로 알람이 오는데 알람을 받고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세후 금액이 얼마가 될 지 궁금했는데..그냥 독일 세금 계산 사이트에서 한 거랑 거의 똑같은 금액이었다 😂혹시나 조금 더 받을까 기대했지만...30% 정도를 세금으로 낸 듯하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첫 월급으로 뭘 할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졌는데 막상 받으니까 현실적으로 '저금이나 해야지..'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그리고 일단 어학원을 다음달부터 등록해서 벌써 큰 지출은 .. 2018. 7. 28.
함부르크 맛집 :: Buck's Burgers 매주 금요일 점심은 Arne랑 먹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Buck's Burgers에 가봤다. 함부르크에는 버거집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 유명한 곳들은 Otto's Burger, Burgerlich, Brooklyn Burger Bar, Dulf's Burger, The Burger Lab 등등이다. 이중에 아직 브루클린 버거바랑 버거랩은 못 가봤다. 가본 곳 중에 제일 맛있었던 곳은 오토스 버거고, 실망스러웠던 곳은 버거리치다. 근데 Arne가 하는 말이 여기가 오토스 버거보다 더 맛있다고 햄버거 번이 정말 가볍고 맛있다며 꼭 가야된다고 했다. 그래서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드디어 오늘 먹어봤는데 웬걸~~~~~~~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나는 사실 햄버거는 그렇게 막 좋아하.. 2018. 7. 28.
함부르크 맛집 :: 베트남 음식점 Quan Do 주변에서 맨날 맛있다고 맛있다고 해서 들어만 보다가 Abi가 놀러와서 뭐먹지 하다가 간 Quan Do! 요즘 베트남음식에 빠졌다. 회사 주변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포를 먹었는데 뭔가 고기국수 먹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phở를 시킬까 소고기가 들어간 Bún Bò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미 포는 다른 식당에서 며칠 전에 먹어봤으니 다른걸 시켜보자 했는데 맛있엇다. 베트남 음식은 면인데도 불구하고 다 먹어도 더부룩하다거나 엄청나게 배불러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지않아 좋다. 테이블에 놓여진 마늘 피클 같은 것도 맛있었는데, 생마늘이라서 냄새날까봐 별로 못 먹었다..혼자 와서 마늘 많이 넣고 먹어보고 싶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잇는 곳~ 음료수는 코코넛 워터인가 밀크랑 바나나 어쩌구 였는.. 2018. 7. 23.
함부르크 맛집 :: 해장하기 좋은 라멘 Kokomo Noodle Club 술마신 다음 날 집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뭐먹지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새로 생긴 식당 같았는데, 밖에서 봤을 때부터 여긴 뭔가 진짜 일본식 라멘을 팔 것 같아서 들어와봤다. Arne가 한국에 놀러왔을 때 지로우 라멘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함부르크에서도 그만큼 맛있는 라멘이 있을까 하고 여기서도 라멘 식당 찾아봐야지 하던 중 우연히 Kokomo Noodle Club을 발견했다. 내부는 뭔가 홍대의 라멘집들과는 다르게 어두컴컴해서 라멘집 같지는 않다. 뭔가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다. 무슨 메뉴들이 있었는 지 기억은 안 나지만 보통 라멘집처럼 미소라멘, 소유라멘, 돈코츠라멘, 탄탄멘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술먹은 다음날이라 매콤한게 먹고싶어서 탄탄멘에 새우튀김 추가로 주문했다. Arne는 소유라멘에 라멘.. 2018. 7. 23.
독일 병원 :: 독일에서 엑스레이 찍기 한국에 살 때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갔다. 감기 걸려도 병원 갔고, 발목 삐거나 아파도 병원갔고 그냥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형외과, 치과 등등 조금만 아파도 큰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바로 병원에 갔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다들 감기걸려서 아파도 티랑 약만 계속 먹지 병원에 안 가는 듯 했는데, 그 이유를 나도 독일에서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 덕분에 진이 다 빠졌다. 나는 놀다가 발을 잘못디뎌서 한 1-2주동안 계속 아팠었는데, 독일에서 병원가기도 꺼려지기도 하고, 기다리면 낫겠지하고 내비뒀는데 그래도 낫지 않아서 병원에 갔었다. 결국 뼈가 부러지거나 하진 않아서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했지만, 엑스레이도 찍었다. 엑스레이를 찍.. 2018. 7. 23.
독일 워킹홀리데이 :: Company Breakfast! 😋 이번주 수요일은 Company Breakfast가 있는 날이었다. 입사 첫 날에 Company Breakfast 초대장을 받았었는데, 뭔지 감이 안 잡혔다. 부서 전체 사람들이 같이 아침을 먹는다고 했을 때 '대체 어디서..? 주방이 있긴 하지만 한 20명 정도면 다 찰듯한 주방인데...?'라고 생각하며 대체 이게 뭘까 계속 궁금했었다. 그러다 드디어 중순이 되어 Company Breakfast 날이 되었다! 뭔가 아침부터 주방에서 북적북적 뭔가를 준비하는 소리가 났다. 그러다 10시쯤 되어서 동료들이랑 같이 갔는데 대박~ 빵부터 연어, 과일, 디저트 등등 완전 먹을게 많았다! 나는 제일 좋아하는 연어랑 메론이랑 치즈를 담아왔다. 연어인줄 알고 담아왔는데 알고보니 숭어였다!!!! 어쩐지..뭔가...색이 .. 2018. 7. 21.
어학원 :: 함부르크 독일 어학원 DeutschAkademie 등록 및 후기 지난 5월에 함부르크 독일 어학원을 알아보면서 제일 괜찮은 곳 같은 DeutschAkademie 아카데미로 한 달 등록했었다. 한국에서 학원을 한 달 다나긴 했지만 거의 안 간거나 마찬가지였다..어학원가서 반 상담할 때 내가 기초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하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냐고, A1.1 반은 정말 기초부터 한다고~ 빵 주문 어떻게 하는지 아냐 이런거 물어봤다. 근데 나야 뭐 이런거 알리가 있나. 그래서 A1.1 으로 한 달 다녔다. 거의 개강 바로 전에 등록한거라 현금으로 밖에 내는게 안 됐고, 몇 주 전에 등록하면 계좌로 이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DeutschAkademie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언제 개강하는지, 어떤 강의들이 있는지, 얼마인지 이런 정보들이 다 나와있다. 그 중에 내가 등록.. 2018. 7. 18.
함부르크 맛집 :: 안티파스티가 맛있는 Torttoria 500 날씨가 엄청 좋았던 지난 금요일에 일 끝나고 Arne랑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Arne가 이탈리아 음식이랑 뭐랑 뭐랑 중에 뭐 먹을래? 라고 물어봐서 나는 이탈리아 음식은 싫다고~ 다른거 먹자고~ 밖에서 파스타 먹기 싫다고~~ 했는데, Arne가 이 식당에 너무 가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마지못해 가줬다. 날씨가 좋으니 당연히 테라스에 앉았고~ 테라스에서 본 가게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 찍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엄청 깔끔한 곳은 아니지만 작고 귀여운 가게였다. 주인아저씨가 와서 뭐라고 뭐라고 말했는데, 나는 못 알아들었지만 굉장히 성격이 좋아 보이셨다.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안티파스티랑 메인메뉴로 나는 saltimbocca라는 음식과 Arne는 새우 파스타를 주문했다.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은 없다고 해.. 2018. 7. 17.
독일 워킹홀리데이 :: 독일 회사의 회식은 어떨까 오늘 드디어 첫 회식을 했다. 독일 회사의 회식은 어떤걸까 궁금했는데 회식이라고 해봤자 한국처럼 술마시고 그런게 아니라..그냥 Team evening이라고 저녁 같이 먹는거였다. 점프 하우스에 가서 노는 등 다른 액티비티 같은거 할까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냥 무난하게 저녁 먹는걸로 됐다. Team evening 이야기가 나온 계기는 저번에 있던 팀별 상담에서 어떻게 하면 팀의 유대관계를 더 끈끈하게 할 수 있을까 얘기하면서 회식 한 번 하자고해서 날을 잡았다.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초밥이다. 우리는 함부르크에 초밥 무한리필 레스토랑인 kofookoo로 갔다. kofookoo 웹사이트에 가면 전체 메뉴를 볼 수 있다. 단품으로 시킬 수도 있고, 무한 리필인 all you can eat 으로 시킬 수 있다. .. 201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