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독일어 배우는 얘기가 나왔다. Arne는 항상 내가 독일어 배우면 좋겠다고 했고, 나도 언젠가는 배워야지 했는데 배우려면 학원비가 필요한데 그러려면 일을 해야하니...!! 일구하고 나서 독일어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고맙게도 Arne가 이제 자기가 도와줄테니 학원에 등록하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어학원을 찾아보게 됐다. 그래서 목요일에 저렴하고 좀 자유로운 분위기인 why not? 이라는 곳을 목요일마다 카운셀링을 한다길래 가봤다.
Why not? Café
| Michaelis Passage 1, 20459 Hamburg
집에서 한 20분정도 걸리길래 날씨도 좋아서 걸어갔다. 그런데 건물이 골목 골목 사이에 있고 카페라길래 카페같을 줄 알았는데 빌딩이 어두컴컴하고 문도 닫은거 같이 생겨서 이게 맞나? 싶어서 들어갔는데 카페가 있긴 했다. 주문하는 곳 가서 여기 독일어 수업 때문에 왔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적고 대기표를 줘서 기다렸다.
상담 시간이 11:00 - 13:30 까진가 그랬는데 나는 12시에 도착했다. 그래서 12번을 받았는데 그래서 상담시간이 다 끝나가는데 나는 12번이라 상담 못 받으면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 그 주문 받는 곳에 내가 물어봤던 사람이 내가 독일어를 하나도 못 하는걸 아는지 와서 지금 9번이라고 좀 이따가 너 번호 될거라고 알려줬다...친절한 분....!!! 이런 분들이 있어서 독일에서도 아직 살맛나는 것 같다.
그리고 상담 결과 나는 A1.1 을 하면 되는데 코스가 100시간이고 293유로라고 했다. 그래서 시간당 3유로 정도.. 워킹홀리데이 비자라서 할인은 안되는 가격인데 학생비자가 있으면 100유로 할인되서 195유로라고 한다. 교환학생 때 이런거 좀 알아볼걸 조금 후회됐다. 근데 A1.1코스는 몇 주 전에 시작한게 있어서 새로 시작하려면 7월 27일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에와서 Arne랑 같이 이야기 해봤는데, 여기가 싸고 좋지만 7월 27일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멀었고 다른 학원들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알아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알아본 곳 도이치 아카데미다. 아마 여기로 할 것 같다. 시작도 담주인가 다담주에 할 수 있고 가격이 알아본 곳 중엔 비싸지만 한 달에 295유로. 그런데 다른 어학원에 비하면 비싼게 아니라서 Arne도 여기가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서 온라인 등록했는데, 곧 답장을 준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
여기도 괜찮은데 시간이 6월 중순인가 그 때 쯤이라 기다려야해서 탈락. 그런데 Arne말로는 여기가 진짜 학교같은 곳이라서 배우기엔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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