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와서 든 의문중 하나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칸켄백을 많이 메고 다니는가였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다양한 색깔의 칸켄백을 메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크기도 다양해서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다. 동료에게 왜 이렇게 많이 메고 다니느냐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겠는데 어느샌가부터 다들 메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 많이 메고 다녀서 흔해지긴 했지만 그로 인해 좋은 점도 있다고 했다. 칸켄백이 유행하기 전에는 다들 크로스백만 메고 다니고 백팩은 약간 너드한? 이미지 였는데 칸켄백이 유행하면서 칸켄백 뿐만이 아니라 그냥 백팩도 많이 메고다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독일에 오면서 가지고 있던 가방들을 다 가족들에게 줘서 프라이탁 크로스백 1개 랩탑백 1개만 남아있다. 그래서 항상 랩탑백을 매고 다녔는데 이것도 크로스백이라 안그래도 아픈 어깨가 더 아픈 것 같았다. 그리고 가족들이 함부르크 여행왔을 때 크로스백을 메고 다녔는데 그 날 저녁 어깨가 아주 빠지는 줄 알았다고 Arne한테 이야기 하니까 평소에도 내 어깨가 자주 아픈 걸 아는 Arne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백팩 어떠냐고 말해서 좋다며 어떤 가방을 살지 알아봤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Arne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한 가방 중 하나가 바로 KÅNKEN NO. 2 LAPTOP 15" BLACK 이다.
🖤 KÅNKEN NO. 2 LAPTOP 15" BLACK 🖤
백팩을 고를 때 내가 꼭 있어야 한다고 했던 조건이 있다. KÅNKEN NO. 2 LAPTOP 15" BLACK 는 이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다 👏👏비가 자주 내리는 함부르크에서는 노트북 가방의 방수는 필수다. 그래서 방수가 잘 되는 프라이탁을 더 좋아했던 이유도 있다
📌 어깨패드가 있을 것(어깨가 편안해야 한다)
📌 노트북 넣는 공간이 있을 것
📌 방수가 될 것
📌 색깔은 깔끔한 검정색
한국에서는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유행했던 것 같은데 독일에서 이렇게 유행하니까 신기하다. 네모네모한게 매력인 귀여운 칸켄백 🖤넘버 투 블랙은 로고까지 가죽으로 까만색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KÅNKEN NO. 2 LAPTOP 15"은 G-1000® 라는 재료로 만들어져서 방수도 되고 완전 튼튼하다고 한다. 아직 별로 메고다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날씨에 다 메고 다닐 수 있다고 나와있다.
안 쪽에 속 주머니가 있고 일반 칸켄백이랑 달리 칸켄백 랩탑은 뒤쪽에 폭신폭신하게 랩탑을 넣는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깔끔하고 귀여운 디자인에 노트북도 넣을 수 있어서 좋다. 완전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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