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 페인트칠까지 칠해서 얼추 완성되었고 이제 문을 달아줘야 한다. 문짝을 사 오긴 했지만 너무 날 것 그 상태여서 달기 전에 색을 입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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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가구들을 리폼할 때 했던 것처럼 칠하기 전에 사포질을 해줬다. 그런데 오히려 사포질을 하지 않은 쪽이 더 부드러웠다. 이미 다 가공된 상태를 우리가 거친 사포로 밀어버린 건지. 그래서 문은 미리 사포질을 하지 않고 바로 색을 입히기로 했다.
다용도실 문으로 쓸 색상은 지난 번 세면대 하부장을 리폼했을 때 썼던 색보다 살짝 밝은 색으로 골랐다.
색이 입혀지는 모습. 롤러로 바를 때 롤러 자국이 남지 않도록 꾹꾹 누른다는 느낌으로 발라준다.
1차로 칠해준 모습. 색도 너무 어둡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세네 시간 정도 말린 뒤 사포질을 해주고 한 번 더 칠한다.
2차로 한 번 더 칠해준 뒤 모습. 너무 마음에 든다. 이 사진이 실제 색과 가장 가깝다.
벽이 완성되자마자 짐을 옮겨 안쪽은 이미 물건으로 가득 채워졌다.
다용도실 완성!!!..은 아니고 거의 완성! 문을 달아줘야 하는데 주문한 레일이 안 와서 문을 세워놓기만 했다. 드디어 다용도실 DIY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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