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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생활 :: 다용도실 만들기 DIY (5) - 전등 & 문고리

by Hyedy 2020. 7. 13.

전등과 문고리는 이전 작업에 비하면 너무 쉬워서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직접 만들기 시작한 다용도실이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고 전등 및 문고리는 딱히 엄청나게 필요하지 않다보니 계속 미루게 되었다. 그러다 드디어 이번 주말에 전등과 손잡이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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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문까지 달아서 다용도실이 제법 그럴싸해진 이후로 우리가 필요했던 건 문고리와 전등이다. 전등은 사실 문을 열었을 때 그렇게 어둡지도 않고 휴대폰 손전등을 비추면 없이도 쓸만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이왕 하는 거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다용도실을 만들고 싶었다. 어떻게 전등을 달아야 할까. 다용도실 안에는 전선이 없어서 휴대용 충전식 미니 램프를 놔둘까 고민하다가 이케아에서 좋은 제품을 발견했다.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제품 페이지로 이동 ©IKEA

이 제품은 전구를 끼워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된다. 길이도 4m로 제법 길고 가격도 저렴한 4유로! 일반 램프를 설치하는 것보다 못생겼지만 잘 보이지도 않는 다용도실이니까 이 제품으로 구매했다. 살 때 집에 남는 여분의 램프가 있어서 이케아에서 추천되는 램프를 안 샀는데 소켓이 제일 흔히 쓰이는 소켓보다 작으니 같이 뜨는 이케아 추천 램프도 꼭 같이 사는 것을 추천한다. 

 

 

설치해서 전구를 끼웠더니 엄청 밝다! 휴대폰 손전등으로 비춰가면서 대충 찾아도 된다고 잠시 생각했는데 램프를 달길 정말 잘했다. 

 

 

 

스위치는 문 옆에 달고 싶은데 어떻게 제대로 달아야 할지 몰라서 일단 스티커로 붙여놨다. 어차피 안 보이니까 😅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제품 페이지로 이동 ©IKEA

미닫이 문에 손잡이가 필요했는데 사는 김에 이케아에서 같이 샀다. 위에 있던 전등 줄이 4유로였는데 이 조그만 손잡이가 8유로라니. 그래도 실물은 깔끔하고 예뻐서 후회는 없다. 검은색 무광이 이미 설치된 롤러랑 비슷해서 잘 어울린다. 이전에 바우하우스에서도 손잡이들을 봤는데 죄다 너무 옛날 느낌이라 손잡이는 이케아를 둘러보길 추천한다. 

 

 

 

구멍을 미리 뚫어놓고 나사를 돌려서 손잡이에 끼우는 방식인데 몇 mm차이로 나사가 안 끼워져서 고생했다. 밑에 놓은 구멍을 위로 좀 더 뚫고 위에 구멍을 아래로 몇 번 더 뚫은 결과 드디어 손잡이를 조립할 수 있었다. 

 

 

 

완성된 모습은 이렇게 🤗손잡이가 좀 너무 얇은가 싶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다! 다용도실 끝~~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디테일하게 손 봐야 할 부분들이 남았다. 하지만 그 작업은 또 언제 할지 모르니 당분간은 이렇게 쓸 예정이다. 시간은 많은데 너무너무 할 일이 없으면 할 지도?

 

며칠 전 친구들이 놀러 와서 다용도실을 보여줬는데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놀랐다. 힘든 일은 Arne와 Arne 남동생이 다 했지만 나도 왠지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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