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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396

독일 은행 :: 슈파카세(Sparkasse) 해지 지난 목요일에 슈파카세에 가서 계좌를 열었는데 매달 7.90유로나 되는 계좌 유지비 때문에 이번 주말에 조사를 좀 해봤다. 그 결과 계좌 유지비가 없으면서도 N26보다 규모가 좀 더 큰 Comdirect와 ING-DiBa를 찾았고, 여기서 계좌를 여는게 더 나은 것 같다고 Arne와 결론을 내렸다. 독일에서 쇼핑할 때나 이것저것 비교할 때는 https://www.check24.de/ 여기서 하면 된다. 어떤 은행이 좋은가 찾을 때도 여기 들어가서 'Girokonto'를 검색했다. Check24 밑에 적힌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 거고, Comdirect이 베스트였는데 아마도 신규 고객에게 최대 200유로를 주는 것 때문인듯 하다. 그리고 슈파카세는 젤 밑에 있었다. 점수가 4.5였나 그랬다...😂슈파카세가.. 2018. 8. 6.
독일 은행 :: 슈파카세(Sparkasse) 계좌 열기 독일에 온 초반에 나는 카카오 뱅크처럼 독일의 인터넷 뱅크인 N26에서 계좌를 열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 주 전에 놀러온 Abi가 N26카드를 쓰길래 나도 N26 쓴다고 했더니 최근에 불안해서 다른 은행 계좌도 하나 열었다고. 내가 그래서 무슨 일 있었냐고 하니까 충격적인 이야기를 말해줬다. 바로 Abi 친구의 N26계좌가 해킹당해서 600유로 정도 털렸다는거! 물론 N26측에서 해킹당했다는 걸 인정해서 보상해줬지만 이게 무슨....그리고 Abi한테도 돈은 빠져나갔는데 입금이 안 되어서 문의했더니 돈은 빠져나갔다 어쩌고 저쩌고 불만족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 이후로 Abi는 계좌를 하나 더 열었다고 했다. 나는 월급이 N26로 오는데 해킹당하면 어떡해~~라는 생각에 이 이야기를.. 2018. 8. 3.
함부르크 맛집 :: Caramba Especial 어제 내 생일 기념으로 저녁을 엄청나게 맛있는 걸 먹었다!!! 항구 근처 포르투갈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한 Caramba Especial이라는 곳이다. 예약해둔 8시 쯤에 도착해서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독일에는 에어컨이 큰 쇼핑몰 아닌 이상 잘 없기 때문에 안에 앉으면 쪄죽는다. 메뉴는 3가지 나오는 메뉴랑 4가지 나오는 메뉴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4가지 나오는 걸로 시켰다. 그래야 생선이랑 고기 둘 다 먹을 수 있으니까 🤗1인당 49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칵테일도 시키고~ 이거 나오기 전에 탱글탱글 새우가 맛있는 감바스도 나온다. 감바스는 뜨거운 팬에 담겨져 있는데 들고 나오면서 직원이 불쇼도 해준다. 인스타에 찍어서 올리고 싶었으나...가만히 쿨한 척있었다. 위에 사진은 두 .. 2018. 8. 2.
독일 워킹홀리데이 :: 독일 회사에서의 한 달 입사 첫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오늘로 한 달이 되었다. 매일 일 할 때 시간은 느리게 가서 퇴근 시간만 바라보지만 이렇게 돌이켜볼 때면 벌써 2018년의 반이 지나갔나 할 정도로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다. 한 달 동안 한 일을 요약해보자면 업무적으로는 App Rebrush, UX Review 이 두 가지, 업무 외적으로는 팀에 적응하기, 회사에 적응하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하는 회사는 다양한 서비스를 어플, 웹, 프린팅 등을 통해서 보여준다. 그 중 하나의 서비스의 App을 Rebrush 하는 것이 내 첫 프로젝트였다. 굉장히 올드한 디자인이지만 주력 서비스가 아니라서 다들 내비뒀는데 갈수록 사용자들도 떨어지고, 리뷰도 별로 안 좋아져서 디자인 팀에 요청이 들어온 것이.. 2018. 8. 1.
독일 생활 :: Hamburg Summer DOM 함부르크에는 봄, 여름, 겨울에 DOM이 열린다. 왜 가을에는 없는지 모르겠지만 여름 돔이 며칠 전에 오픈했다~~! DOM에는 여러가지 먹을 거리도 팔고 놀이기구들이 있다. 이런 놀이기구들이 여기에 계속 있는게 아니라 시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설치했다가 해체했다가 하는거라 탈 때마다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재밌어서 계속 타게 된다. DOM에 처음 왔던게 교환학생으로 있던 겨울이었는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놀이기구 타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냥 구경만 하는 듯하다. 밤 11시인가 10시까지 열어놔서 밤늦게 와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금요일마다 폭죽도 해서 밤에도 올만하다. 여러가지 음식을 팔아서 먹으면서 돌아다니기 좋은데, 소세지랑 스테이크, 맥주는 당연히 있고.. 2018. 7. 30.
독일 쇼핑 ::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Dirndl 주문하기 어느덧 올해도 7월이 다 갔다. 그래서 곧 있으면 옥토버페스트~~~~~~ 예전에 교환학생 했을 때 뮌헨까지 옥토버페스트 구경하러 갔었다. 그 때는 마냥 신기하고 이게 옥토버페스트구나 했었다. 그런데 계속 살다보니까 굳이 뮌헨까지 가지 않아도 Dom도 있고 가까이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Arne랑 같이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것 같은데 Arne가 혼자 계획중이라 말도 안 해준다. 그래도 뭐 재밌겠지! 옥토버페스트를 즐기생각에 나는 바로 Dirndl을 알아봤다~~ 이걸 적고있는데 옆에서 본 Arne가 보더니 Dirndl 입을 떄 리본 메는게 중요하다고ㅋㅋㅋㅋ 자기도 확실하지 않은데 리본 메는 방향에 따라서 미혼, 기혼, 오픈마인드 이런게 있다고 그런다 🤣🤣 짜잔~ .. 2018. 7. 29.
독일 쇼핑 :: 아마존에서 산 어깨 마사지기 일을 시작하면서 어꺠 결림이 더 심해진 나를 위해서 Arne가 이른 생일 선물로 사준 마사지기가 며칠전에 도착했다. 마사지기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한국에 있을 때 내가 어버이날 선물로 마사지기를 사드렸는데 내가 썼을 때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걸 Arne한테 말했더니 우리도 사자고 했다. 리서치를 좋아하는 Arne가 몇 가지 비교들을 해봤는데, 제일 좋은 건 너무 비싸고 이게 가격대비 좋고 두번째로 좋은 거라서 이걸로 아마존에서 주문했다.. 짜잔~ 드디어! 받고나서 써봤는데 딱 썼을 때 '이게 다야....? 이게 제일 센건가...?' 이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썻던 건 정말 시원할 정도로 안마를 해줬는데 이건 그냥 깔짝대는 수준이었다.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거 좋다고 너도 써보라고 하면서 Arne.. 2018. 7. 29.
독일 생활 :: 드럭스토어에서 사진 인화하기 독일 드럭스토어 dm, budni, rossmann 같은 곳에는 필름을 맡길 수도 있고, 디지털 인화하는 기계가 있다. 나도 들어만 봤지 써보진 않았는데, 며칠전에 휴대폰에 있던 사진을 인화해볼까하고 해봤다. 생각보다 엄청 간단했다. 블루투스나 잭을 통해서 기계랑 연결하면 되는데 블루투스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잭을 연결했더니 내 휴대폰에 있던 사진이 기계에 다 떳다. 그리고 사진 레이아웃? 종류도 정할 수 있는데 나는 가장 기본인 instant photos로 했다. 이게 그냥 사진 인화인듯하고 다른 건 스티커 사진처럼 여러개 모아서 인화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나중에 해봐야겠다. 어떻게 나오나 싶어서 한 장만 인화해봤는데 0.27유로 나왔다. 환산하면 350원이다. 0.27유로라고 하니까 엄청 저렴해.. 2018. 7. 29.
독일 워킹홀리데이 :: 드디어 첫 월급을 받다 💶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하는데 갑자기 알람이 왔다. 두둥! 드디어 월급이 들어온 것이다~~~~~~오예~~~~~ Arne는 어제 월급을 받았다며 나는 언제 받냐고 물어봤는데 드디어 드디어 첫 직장 첫 월급을 받았다! 큽...N26를 쓰면 바로 바로 알람이 오는데 알람을 받고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세후 금액이 얼마가 될 지 궁금했는데..그냥 독일 세금 계산 사이트에서 한 거랑 거의 똑같은 금액이었다 😂혹시나 조금 더 받을까 기대했지만...30% 정도를 세금으로 낸 듯하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첫 월급으로 뭘 할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졌는데 막상 받으니까 현실적으로 '저금이나 해야지..'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그리고 일단 어학원을 다음달부터 등록해서 벌써 큰 지출은 .. 201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