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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396

독일 워킹홀리데이 :: 에이전시 그래픽 디자이너 지원 Indeed에서 디자이너 공고를 찾다가 디지털 에이전시에서 인턴을 찾길래 지원했다. 이메일로 지원했고 보통 담당자 이름을 적는데, 담당자 이름이 없는 경우 중성적인 Hiring Team으로 하면 좋대서 그렇게 적었다. 내가 지원했던 공고는 인턴십이었고, 커버레터를 다 적고 나서 다시 확인할 때 월급이 450-600유로라고 적혀있는 걸 봤다. 그래서 '뭐야 이거 양아치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커버레터 적어 놓은 것이 아까워서 보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냥 보낸 게 잘한 것 같다. 커버레터 첫 문단은 왜 독일에 있는지 등 나 자신에 관한 것들을 적었고, 두 번째 문단은 공고에 있는 회사가 찾는 프로필에 맞는 것들을 적어서 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언제까지고, 졸업은 언제 할 거고.. 2018. 5. 12.
독일 생활 :: 함부르크 교통권 HVV 구매하기 함부르크에 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통 수단을 알아보기 위해서 HVV라는 어플을 쓴다. 나도 써봤는데, 구글맵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걸어갈 떄 위치 찾는 건 구글맵이 더 좋지만, 여기서 거기까지 어떻게 가는지 찾아보는건 HVV가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교통권이 없어서 매번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교통권을 구매했는데 HVV 어플을 보다가 티켓이 있는걸 발견했다. 어플 안에서 살 수 있는건가? 독일어를 모르니까 기존 가격보다 더 싸고 차이도 많이 나서 이 교통권이 맞는건가 헷갈렸는데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어플 내에서 교통권 성공적으로 구매 완료했는데 너무 편해서 공유하려고 한다. 앱스토어에서 HVV을 다운받는다. 한국 계정인데도 상관없이 다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결제 방법 등.. 2018. 5. 4.
독일 생활 :: 함부르크 아시안 마트 탐방 한 달 내내 Arne가 요리하는 음식만 먹다가 나도 요리를 좀 해줘야할 것 같아서 한인마트로 가기로 했다. 왜냐면 유일하게 내가 성공하는 요리는 김치찌개니까..그래서 Hadi랑 만나서 이전에 갔던 마트 '미풍'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하루에 세 군데나 되는 아시안 마트를 갔는데 새로 생긴 마트도 있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미풍 | Rosenstraße 2, 20095 Hamburg 예전에 구글링했을 때 주인분이 한국인이란 말도 본거 같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세 군데 중 가장 작은데도 한국 음식이 제일 많다. 가격도 한국 음식은 여기가 제일 쌌던거 같다. 내가 사려고 했더 김치, 유부초밥, 유자차 모두 여기서 구매했다. 라면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기타 냉동음식, 밑반찬, 과자 등이 많고 웬.. 2018. 5. 4.
독일 생활 :: 독일 탐폰부터 생리컵까지 나도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생리대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독일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 생리대가 우리나라꺼가 짱이고 외국은 생리대를 별로 안 쓰고 탐폰을 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생리대를 캐리어에 많이 가져가던데 나는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서 그러면 가서 탐폰쓰지뭐라고 했고 가기전에 한국 탐폰으로 시작했는데 별 다른 어려움 없었다. 화*트 탐폰을 썼던 것 같은데 생리대 쓰다가 탐폰 쓰니까 완전 신세계였다. 특히 잘 때! 진짜 진짜 너무 좋았다. 그래도 단점을 꼽자면 탐폰도 비싼 가격과 잘 때 안 세서 너무 좋지만 알람을 맞춰놓고 자니까 중간에 깨서 갈아줘야한다는 것.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그렇게 독일에 와서 처음 탐폰을 사러갔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슈퍼나 데엠에 .. 2018. 5. 3.
독일 워킹홀리데이 :: 디자이너로 취업 준비 워킹홀리데이로 함부르크에 지난달 2일에 왔으니, 구직활동을 한 지는 딱 한 달이다. 한 달이 정말 금세 지나갔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그냥 한 달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하지만 한 달 전보다 훨씬 준비된 상태고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 같다. 방금 몇 개정도 이력서 넣었는지 봤는데 고작 8개라니... 한 달 동안 8개밖에 안 했네 이번 달은 좀 더 분발해야겠다. 저번 달에 8개 넣은 곳에서 3곳에서 답장이 왔고 메일은 한국보다 훨씬 직설적이었다.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대충 말하자면 '들어온 이력서는 너무 많고, 너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넌 다음 단계로 못 가게 됐어 미안 앞으로 잘 되길 바랄게'라고 했다. 멘탈 와장창 😭정말 말 그대로 저렇게 적혀있어서 조금 충격이었지만 뭐.. 이러나저러나.. 2018. 5. 3.
독일 은행 :: N26 카드 사용기 독일와서 처음으로 해야 했던 것이 휴대폰 심카드 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 필요했던 것이 통장 만드는거랑 안멜둥(거주지 등록)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전에 만들었던 슈파카세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려면 안멜둥이 필요하고, 계좌 유지비를 내지 않으려면 학생 증명 서류가 필요한데 또 인터넷으로 뽑아야 하고 안멜둥은 아예 없고, 이건 뭐...그러다 검색하던 중 찾은게 N26라는 서비스인데, 우리나라의 카카오 뱅크 같은 서비스다. 독일에서 살면서 느낀 점이 사람들이 현금 쓰는 것을 좋아하고, 아예 카드를 안 받아주는 데도 많고, 마스터카드는 특히 안 받는 곳이 많다. 심지어 모바일 뱅킹도 잘 안 쓰고..진짜 느리고 느리다. 그러던 중 N26는 그나마 우리나라 은행 서비스에 가깝게 카드쓰면 알람도 오고 안멜둥 없이 .. 2018. 5. 2.
독일 워킹홀리데이 :: 떠나기 전 준비해야할 것들 1. 자취방 빼기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항공권을 준비한 뒤, 준비해야할 것들이 정말 산더미였는데 그 과정들을 소개하보려고 한다. 그 중에 가장 중요했던 것이 살고있던 자취방을 내놓는 것이었는데 나는 실패했다. 항공권이 4월 초였는데, 내가 살고 있던 곳이 대학가다보니 3월에 학생들이 다 집을 구한 상태라서 한 달 내내 팔리지 않았고, 결국 3달 치 월세를 지불하고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집주인과 이야기를 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러왔지만 정작 계약하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던 한 명이 있었는데, 계약 1시간 전에 계약 취소를 해버려서..^^ 좋다 말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최초 계약 2년+재계약2년+ 추가로 또 2년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계약이 올해 1월인가 2월까지라.. 2018. 5. 2.
독일 워킹홀리데이 :: 비자 신청부터 수령까지 20일간의 기록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하기로 마음먹은 뒤 혹시나 독일 워홀을 준비하는 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일기처럼 남겨놨다. 날짜도 기록해서 얼마나 걸렸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리고 독일 워홀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구글링을 했는데 계속 나를 걱정하게 만든 게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독일 워홀 비자가 거부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로 1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나도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결론은 독일에 거주 기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워홀 비자를 무사히 발급받았다. 참고로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서류들이 필요하다. | 2018.02.02 - 재정증명서 - 보험 문의 재정보증서를 위해선 계좌 잔고에 2000유로가 남아있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잔고.. 2018. 5. 2.
독일 생활 :: ALDI TALK 알디톡 온라인/문자 충전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는 ALDI TALK을 쓰려다가 불량을 사서 리카모바일을 썼는데, 나름 괜찮았다. 이번에는 Arne에게 유심이 필요하다 했더니 자기가 쓰는 거랑 똑같은거로 주문해줬는데 그게게 알디톡이다. 교환학생이나 나처럼 워홀로 온 사람들도 많이 쓰고, 독일인도 쓰는걸 보니 괜찮은거 같아 잘 쓰고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받았고, 받아서 등록하는데 영상통화로 여권 홀로그램 보여주고 생일 말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개통됐다. 그렇게 한 달 정도를 쓰다가 충전해야될 때가 왔는데 Arne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알디로 가서 충전해서 번호를 입력해서 쓴다는걸 알았다. 나는 리카 모바일 쓸 때도 페이팔 연결해서 자동으로 썼는데..귀찮아서 온라인 방법은 없을까 찾아보다가 없어서 도전해봤는데 충전이 잘되.. 2018.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