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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쇼핑 :: 노이뮌스터 아울렛에서 쇼핑하기

by Hyedy 2019. 1. 14.

 

함부르크 근처에도 아울렛이 있나 찾아봤는데 노이뮌스터 아울렛 (McArthurGlen Designer Outlet Neumünster)이 하나 있는걸 봤다. 근데 가려면 1시간정도가 걸리기도 하고 후기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간 적 없었는데 친구가 다녀와서 괜찮다길래 한 번 다녀오기로 했다.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Arne에게 너 겨울자켓 필요하지 않았냐며 겨울 자켓 사러 우리 노이뮌스터 아울렛 쇼핑가자고 하니까 흔쾌히 오케이했다. 

 

우리는 차가 없으니까 노이뮌스터 아울렛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금, 토 Dammtor 역에서 탈 수 있는데 왕복으로 1당 5유로고 노이뮌스터 아울렛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이뮌스터 아울렛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mcarthurglen.com/en/outlets/de/designer-outlet-neumuenster/

 

 

 

다녀온 친구가 해준 말이 아울렛에 딱히 먹을게 별로 없고 괜찮은 식당은 사람이 엄청 많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재료가 별로 없어서 그냥 치즈랑 오이 넣은 샌드위치..

 

 

 

9시 30분에 출발하는 차를 타러 Dammtor에 갔는데 9시쯤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타있었다. 우리는 9시 30분에 출발해서 돌아오는 편을 15시랑 18시 중 18시로 예약했는데 출발할 때 기사님이 하는 말씀이 18시에 했어도 15시에 와서 빈자리가 있으면 탈 수 있다고 했다. 근데 반대로 15시에 했는데 18시에 와서 타는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니 혹시 모르니까 18시로 하는게 좋을듯하다.  우리도 쇼핑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15시 차타고 왔다. 

 

 

 

노이뮌스터 아울렛이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다. 첫 번째로 바로 나이키 매장인데 마침 롱패딩이 있어서 가격을 확인해봤다. 

 

 

 

나이키 다운패딩 원래 가격은 225유로, 아울렛 가격은 150유로다. 나는 위에 30% 적힌게 원래 금액에서 30% 할인된 가격이다 라고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울렛 가격, 150유로에서 30% 더 할인해준다는 것이다. 가격이 진짜 대박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등 스포츠 매장도 많았는데 옷은 별로 없고 신발이 굉장히 많았다.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긴 했지만 신발을 산다면 다음에 여기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퓨마 매장이었는데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비해서 신발 종류가 적긴 했지만 가격이 정말 쌌다. 사진이 가격표가 흐려서 잘 안 보이지만 세일해서 28유로다 🤭원래 이렇게 싸게 파나? 

 

 

 

노스페이스 매장. 여기도 20% 추가로 할인해준다. 거의 모든 매장이 2-30% 정도 추가로 할인해주는 듯 했다.

 

 

 

 

Arne가 겨울 자켓을 산 매장에서는 모든 제품이 40% 할인이었다! 대박 대박~ 가격을 보면 안 살 수가 없다.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이 놀라워서 찍어봤다.

 

 

 

주방용품을 좋아하는 Arne를 따라서 헹켈 매장도 가고 

 

 

 

 

주방용품도 엄청 할인된 가격에 팔았는데 우리는 그래서 괜찮은 나무 도마를 하나 샀다. 원래 가격은 29유로인데 아울렛 할인 가격으로 20유로에 추가 할인으로 거의 17유로 정도에 샀다.

 

 

 

 

쉬는 시간에 아이스크림 매장 들러서 커피랑 우리 둘 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Arne가 나중에 와플 먹을 걸하며 와플이 맛있어 보인다고 후회했다. 다음에 가면 와플을 먹어봐야지

 

 

 

내가 노이뮌스터 아울렛 간 목적은 바로 칼하트 매장이다! 함부르크에도 칼하트 매장이 있긴 한데 아울렛엔 훨씬 싸다길래 다녀왔다. 쇼핑하느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종류도 엄청 많았고 여름옷 겨울옷 다 있고 사이즈도 xs부터 xxl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비니도 13유로 정도라 살까말까 하다가 너무 짱짱해서 안 샀다.  

 

 

 

나는 칼하트에서 맨투맨 2개랑 여름 티셔츠 2장을 샀는데 맨투맨은 할인해서 31유로, 티셔츠는 15유로에 샀다. 원래 맨투맨이 59유로 정도 하는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싸게 샀다. 칼하트 맨투맨이 4만원이라니요~~ 대만족 만족 😚칼하트 한국 홈페이지도 봤는데 맨투맨이 거의 10만원이고 여름 티셔츠가 5만원이 넘어서 깜짝 놀랐다. 한국이 독일보다 비싸겠거니 했는데 훨씬 더 비싸다;; 원래 가격표를 보니 여름에도 한 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력하게 들었다. 

 

 

 

우리의 쇼핑 샷! 나는 칼하트에서 옷 산게 단데 Arne는 옷도 사고 겨울자켓도 사고 신발도 사고 엄청 많이 샀다. 

 

 

 

 

짐칸이 쇼핑백으로 꽉 찬 돌아오는 버스. 비가 온 것 빼고는 완전 만족스러웠던 노이뮌스터 아울렛 쇼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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