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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생활 :: 독일 오프라인 가구 쇼핑 Die Wäscherei

by Hyedy 2019. 1. 20.

오늘 Arne 엄마가 함부르크에 Höffner 말고도 괜찮은 가구매장이 있다며 추천해준 곳에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예쁜 가구들도 많았고 물론 비싸긴 했지만..그래도 빈 손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거기가 어디냐면 Mexikoring 27에 위치한 Die Wäscherei 이다. 





Die Wäscherei


📍위치


 

 



매장 입구에 들어와서 윗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다. 이렇게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들이 모여있다. 





사진에 보이는 쓰레기통을 Arne엄마가 안 쓰는게 있대서 받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고장났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새로 사야하는데 쓰레기통 조차도 예쁜 걸 사고 싶은 마음..! 근데 쓰레기통도 예쁜건 꽤 비싸서 사진에 보이는 쓰레기통도 거의 100유로 였던 것 같다. 




식기류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이케아에는 심플한게 많다면 여기선 심플한 건 찾아 볼 수 없고 전부 다 독특했다.




고추가루를 지퍼팩에 보관하고 있어서 담을 통을 찾던 와중 내 눈에 들어온 통이다. 플라스틱 사용은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중이라 플라스틱도 아니고 디자인도 특이하고 고무패킹이 되어있어 완전 딱이었다. 가격도 작은 건 10유로, 큰 건 15유로로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니고 Arne도 마음에 든다길래 찜해놓고 다시 구경했다. 





나무 도마인데 밑에 트레이가 있어서 썰다가 쓰레기는 트레이에 버리고 닫고 다시 썰 수 있는 나무도마다. 진짜 탐났는데 너무 무거워서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다. Arne도 나도 너무 갖고 싶었던 나무 도마!! 근데 가격은 완전 비쌌던 걸로 기억..





욕실 용품 코너







조명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사진에 보이는 조명이 딱 우리 스타일이었다. 근데 가격이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 살 수 없었다 😭








귀여운 조명들! 책상이 배송되면 조명도 사야지





Arne도 나도 마음에 들었던 조명. 주방에 놓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 조명을 길게 늘여놓은게 특이했다. Arne가 굉장히 감탄하며 얼른 사진 찍으라고;;




돌아다니다 식당이 있길래 당충전했다. Arne는 항상 먹는 카푸치노. 나는 차이티라떼를 시켰는데 그저 그랬다. 블루베리 타르트랑 초코렛 배 타르트인가 먼가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작고 가벼운데 마음에 드는 건 오늘 사기로 해서 사진 속 화분 커버?도 오늘 샀다! 👏





윗층으로 올라가면 침대도 있는데 이건 린넨 커버가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커버도 새로 다 사야 하는데 침실에는 초록색이나 회색 계열의 커버가 잘 어울릴 것 같다. 




침대 구역. 다른 오프라인 가구 매장이 심플하고 깔끔했다면 여기는 깔끔한 것도 있지만 공간도 그렇고 지루하지 않게 꾸며놓고 특이한 것들이 많았다. 




거실에 놓을 소품들로 이런 것도 좋지 않냐며 물어봤더니 Arne가 바로 사진 찍으라고 🤣





귀여운 소품함. 그냥 귀여운데 얼마 안 하길래 사버렸다. 






화장실 구역에서 발견한 러그! 새로 갈 집 화장실이 다 흰 색으로 너무 지루한 것 같아서 끝에서 두 번째인 화려한 러그로 골랐다.





위에서 봤던 고추가루 통을 다시 가지러 가다가 지금 쓰는 밥그릇도 너무 못 생겼는데 새로 사면 어떨까하고 냉큼 담았다. 이것저것 담다보니 별로 사지도 않았는데  거의 100유로 가까이 나왔다. 그래도 이사 갈 생각에 너무 설레고 좋다 😍함부르크에서 가구 매장으로 심플하고 저렴한 걸 찾는다면 이케아도 좋지만! 좀 독특한 걸 찾는다면 Die Wäscherei 완전 추천!! ❣️❣️온라인 샵도 있긴 하지만 오프라인에 있는 게 다 온라인에 있진 않아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게 더 좋다. 온라인은 솔직히 진짜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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