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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

독일 생활 :: 독일에서 기본증명서 발급받기 (출생지 증명)

by Hyedy 2019. 2. 2.

최근에 취업비자 연장을 무사히 마쳤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3년짜리 카드로 받아서 그런지 출생지에 대한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보통 여권에 출생지가 있는 모양인데 우리나라 여권에는 없어서 출생지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했다. 나는 당연히 출생지 관련 증명서를 영문으로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인인증서가 없는 나로선 하..산넘어 산이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검색과 전화로 문의를 한 결과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알아냈다. 
 
 
📌 출생지에 관한 서류는 기본증명서를 받으면 된다. 
📌 독일 함부르크 총영사관에서 국문 기본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 국문 기본증명서를 받아 직접 독일어로 번역해서 다시 제출하면 된다. 
 


|   기본증명서 신청 서류 작성하기

1. 가족관계등록부 신청 서류 다운받기

 
함부르크 총영사관 홈페이지 👇
가족관계등록부(기본/혼인/가족관계증명서)등의 증명서 교부 신청 

 

2. 서류 작성하기 

 
- 보라색으로 색칠된 칸이 내가 작성해야할 칸이다. 등록기준지는 한국에 등록된 기준지를 말하는 줄 알고 한국 주소를 적어갔더니 그게 아닌 등록된 기준지라고 다른 주소가 있다더라. 독일에 등록된 주소지가 있다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지워버렸다. 
- 출생지의 경우 상세증명서가 아닌 기본증명서에도 나오니 기본증명서를 신청하면 된다. 
- 청구사유로 나는 취업비자 제출용이라고 적었던 것 같다. 
- 소명자료에는 여권 사본을 적으면 된다. 
- 기본증명서가 발급 되었을 때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기 때문에 신청인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독일 주소독일 전화번호를 적는다. 
 
 
 

|   함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하기

 

 

하루라도 빨리 서류를 제출하고자 위 사실을 알자마자 신청서를 바로 작성했고 함부르크 총 영사관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비자를 받았던 암트 바로 옆 길에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비자 끝나고 바로 갔을텐데!! 😂
 

함부르크 총영사관 위치 📍
 

 

 
 

 
1층에도 뭔가 있는데 기본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선 3층으로 가면 된다. 가기 전에 집에서 미리 기본증명서 신청 서류를 다 작성해서 갔는데 사무실에 컴퓨터와 인쇄기가 있어서 집에 인쇄기가 없다면 영사관 사무실에서 해도 될 듯 했다. 위에서 작성한 대로 신청서를 제출했고 비용은 1.25유로였다. 받는 방법은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고 직접 올 수도 있는데 우편으로 받으려면 봉투랑 우표랑 준비해야해서 회사랑도 멀지 않고 나는 가지러 오기로 했다. 하루 이틀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오전에 발급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신청할 때와 같이 받을 때도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   독일어 기본증명서 받기

기본증명서를 받았다면 이제 번역을 할 차례인데 함부르크 총영사관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듯이 직접 번역을 해도 된다고 해서 나는 직접하기로 했다. 
 
 

1. 기본증명서 번역 양식 다운 받기 

 
함부르크 총영사관 홈페이지👇
기본증명서 번역인증 (독일어 번역 예시 & 번역 양식)
 

 
 
 

2. 번역하기 

 

첨부파일에 있는 번역예시를 비교하면서 번역하면 별로 어렵지 않다. 내 기본증명서는 굉장히 심플해서 출생(Geburt)빼고는 없었다. 그래서 보라색으로 칠해진 칸이 내가 작성한 칸이고 나머지는 지웠다. 밑에 발급 기관명이라고 적힌 건 세부사항 적을 때 참고용이니 번역할 때 참고하고 지워서 밑에 보라색으로 칠한 글만 남겨놓으면 된다.
 
 
 - 영문주소로 번역해서 적으면 되고 그래도 안 나온다면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검색, 번역해서 냈다. 
 - 주의할 점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적어야 한다. Republic 이 아닌 Republik. 발급기관 명에 있는 걸 그냥 복사, 붙여넣기해서 작성하면 된다. 
- 기본증명서 신청 때와 달리 독어 증명서 신청 때는 체류허가증(비자)을 필요로 했다. 

 
이번에는 3.32유로로 기본증명서 발급 받을 때 보다 더 냈다. 내고 앉아서 기다리래서 기다렸는데 한 5분 뒤인가 바로 나왔다. 월요일에 신청해서 수요일에 독일어로 된 기본증명서를 받았다! 맘만 먹으면 화요일에도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별로 오래걸리진 않았는데 다만 왔다갔다 하기가 귀찮을 뿐.. 그래도 번역은 바로 나와서 또 오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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