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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 사는191

독일 생활 :: 독일에서 비트코인 구매하기 (1) 인턴 생활을 하던 몇 년 전 비트코인이 많이 올랐다며 못 살 것 같다고 이야기하던 때 가격이 600만 원이었다. 그 이후로도 비트코인은 별 관심 없었지만 '아 그때 살걸~' 이런 실없는 소리만 하다가 드디어 돈이 좀 모이고 주식을 하다 보니 가상 화폐에도 관심이 갔다. 그렇지만 주식만큼 그렇게 많이 투자하고 싶진 않고 가지고 있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소액만 넣어보기로 했다. 항상 뭔가 한 발 늦다..😂 빗썸 아이디가 있긴 하지만 한국 거래소는 소위 말하는 김치 프리미엄 덕분에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거래소 위주로 새로 아이디를 만들기 위해서 찾아봤다. 제일 많이 나오는 거래소들이 Binance, Coinbase, Kraken이었다. 상위 몇몇 거래소들은 수수료가 비슷하고 나는 소액이라서 고.. 2021. 4. 30.
독일 생활 :: 바로 보장되는 독일 치과 보험 비교 후 가입하기 (Zahnzusatzversicherung) 치과 스케일링도 받을 겸 정기 검진도 같이 받았는데 무슨 충치가 3개나 발견되었다. 분명 이전에 검진했을 때는 없었는데..😢 믿기지 않았지만 엑스레이까지 찍어서 여기라고 동그라미 치면서 나한테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 그래서 치료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오늘 스케일링받고 충치는 다시 테어민을 잡아서 오라고 했다. 테어민은 약 3주 뒤로 잡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생각 없이 스케일링받고 집에 왔다. 스케일링받은 영수증도 며칠 뒤 집으로 왔고 100유로나 되는 금액을 별생각 없이 지불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아깝다. 치과 보험만 들어놨어도 스케일링 비용은 다 돌려받을 수 있는데. 매번 정기 검진을 받을 때마다 충치도 없고 깨끗하다길래 치료받을 일이 없을 줄 알고 따로 치과 보험을 .. 2021. 4. 30.
독일 쇼핑 :: 앤트로폴로지 (Anthropologie) 에서 산 고양이 패브릭 포스터 🐈 버터 담을 통을 구경하다가 앤트로폴로지 (Anthropologie) 에서 딱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다. 버터 통 말고도 예쁜 게 꽤 많길래 둘러봤는데 바로 이 고양이 행주(?)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영어로는 Dish Towel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렇게 귀여운 걸 어떻게 행주로 쓰지? 그리고 재질도 cotton 100%라고 적혀있긴 한데 뭔가 빳빳한 게 에코백 같은 그런 재질이다. 이런 걸로 그릇 닦으면 물기 하나도 안 닦일 거 같은데?! 밑에 술까지 달린거 이거 그냥 포스터로 쓰라고 만든거 아냐???? 🤔 이사 온 집에 벽이 휑해서 맨날 Arne가 그림 좀 사자고 벽에 뭐 좀 걸자고 해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 행주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버터 통이 25유로라 50유.. 2021. 3. 20.
독일 쇼핑 :: 한독 온라인 (Handokmall) 에서 한국 식품 주문하기 한독몰은 몇 년 전 교환 학생 때 한국 음식 어디서 사는지도 잘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주문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때 문제없이 물건을 잘 받았던 거 같은데 워낙 독일의 택배 서비스가 악명이 높아서 웬만하면 오프라인에서 사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동네를 떠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아시아 마트도 간지가 꽤 됐다. 동네에 한인 마트는 무슨 아시아 마트도 없어서 매번 퇴근길이나 약속이 있을 때 시내에서 사 왔다. 요즘엔 나갈 일도 없고 굳이 마트 하나 가려고 시내까지 가는 게 좀 그래서 온라인으로 주문해봤다. 막상 주문을 해보니 걱정과 달리 주문 후 바로 다음날 택배를 받아 볼 정도로 문제없이 배송이 되었고 짐들을 무겁게 들고 오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다. 온라인 한인 마트 :: 한독 온라.. 2021. 3. 15.
독일 생활 :: 온라인 코워킹 스페이스 Gather로 따로 또 같이 작업하기 👩🏻‍💻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같이 카페나 학교에서 작업을 많이 했다. 다들 혼자 있으면 미루고 미루다 결국 부랴부랴 하게 된다며 모여서 하는 걸 선호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하면 심심하기도 하고 같이 모여서 작업하고 피드백도 얻으면서 맛있는 것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같이 작업하는 게 너무 좋았다. 최근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이때도 같이 작업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시국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데 나 좋자고 밖에서 누군갈 만날 순 없다. 온라인에서 같이 포트폴리오 스터디를 구하는 걸 보고 이거다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딱 인원도 적절히 6명 정도로 모였다. 온라인으로 같이 스터디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팀원 중 한 명이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며 Gather를 알려줬.. 2021. 2. 24.
독일 쇼핑 :: 독서등 북라이트 구매하기 (Leselampe für Buch) 원래 Ebook으로만 읽는데 회사에서 책 지원을 받으려니 왠지 종이책만 구매해야할 거 같아서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었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비교 했을 때 전자책이 그 종이 느낌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하는데 나는 종이 느낌은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상관 없다. 오히려 전자책을 더 선호하는데 그 이유가 종이책은 책 잡는것도 불편하고 조금이라도 어두운 곳에서 못 읽는 게 너무 불편하다. 전자책은 터치 한 번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데 종이책은 책을 계속 손으로 쥐면서 다른 손으로 페이지를 넘겨야 하다니 너무 불편하다. 그래도 샀으니 읽어봐야지 싶어서 종이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Arne가 옆에서 플스 게임을 한다고 거실 조명을 어둡게 틀어놔서 너무 어두웠다. 그렇다고 작은 전등도 없어서 휴대폰 플래쉬로 비춰가면서 읽.. 2021. 2. 5.
독일 생활 :: 맥주 라벨 주문 제작하기 🍺 크리스마스 포스팅에서 아주 살짝 언급했던 맥주 라벨이 드디어 도착했다!! 11월 말쯤 주문했는데 잃어버리고 코로나 걸리고 등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새해가 되고 나서야 겨우 받을 수 있었다. 오래 기다렸던 만큼 받자마자 바로 뜯어봤다. 2020년 크리스마스 포스팅 보러 가기 👇 독일 생활 :: 독일에서 보낸 2020 크리스마스 🎄 🎁 원래 연말에 한국에 가고 싶었으나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다. 독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한국의 설날처럼 가족들이 다 모이는 날이고 hyedy.tistory.com 250매를 주문했나 그랬는데 이렇게 두 세트로 나눠져 있었다. 조명이 노란색이라 좀 붉게 나왔는데 실물은 아이보리 색이다.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인쇄를 주문한 .. 2021. 1. 9.
독일 생활 :: 독일에서 보낸 2020 크리스마스 🎄 🎁 원래 연말에 한국에 가고 싶었으나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다. 독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한국의 설날처럼 가족들이 다 모이는 날이고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 애인 등을 데려와서 함께 보내기 때문에 독일에 있는 이상 나도 같이 Arne의 집에 가야 했다. 올해도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Arne의 고향으로 향했다. 비가 엄청 많이 오고 우리가 타는 고속도로에 교통사고도 있고 해서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 겨우 도착해서 저녁으로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독일 버거들에 익숙해진 건가? 한국에서 맥도널드는 그래도 먹을만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그날은 저녁만 먹고 잔 다음에 다음날 일어나서 트리를 꾸몄다. 우리는 일찌감치 트리를 사서 꾸몄지만 전.. 2021. 1. 7.
독일 쇼핑 :: 아이패드 에어 2에 펜슬로 필기하기 (스타일러스 펜) 에어 4가 나왔을 때 너무너무너무 사고 싶었다. 디자인도 너무 잘 나왔고 기능도 에어 치고는 너무 좋아서 혹했다. 특히 지금 에어 2는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 않아서 왠지 펜슬이 있으면 필기도 많이 할 것 같고 독일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기분만 가지고 쓰기엔 700유로는 너무 큰돈이다. 애플 펜슬이 지원되는 친구에게 어떠냐고 물어봤지만 펜슬을 잘 쓰지 않는다며 내가 사도 안 쓸 거라고 했다. 에어 4를 좀 더 찾아보니 사고 싶은 욕구가 좀 사그라들었다. 왜냐면 에어 2 리퍼를 받은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에어 4는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게 나에게 가장 큰 단점이다. 요즘 어몽어스에 빠져서 몇 시간 동안 하는데 그러면 아이패드 충전은 필수다. 며칠 전에도 충전을 깜빡하고 했..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