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에서 / 사는191

독일 생활 :: 드럭스토어에서 사진 인화하기 독일 드럭스토어 dm, budni, rossmann 같은 곳에는 필름을 맡길 수도 있고, 디지털 인화하는 기계가 있다. 나도 들어만 봤지 써보진 않았는데, 며칠전에 휴대폰에 있던 사진을 인화해볼까하고 해봤다. 생각보다 엄청 간단했다. 블루투스나 잭을 통해서 기계랑 연결하면 되는데 블루투스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잭을 연결했더니 내 휴대폰에 있던 사진이 기계에 다 떳다. 그리고 사진 레이아웃? 종류도 정할 수 있는데 나는 가장 기본인 instant photos로 했다. 이게 그냥 사진 인화인듯하고 다른 건 스티커 사진처럼 여러개 모아서 인화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나중에 해봐야겠다. 어떻게 나오나 싶어서 한 장만 인화해봤는데 0.27유로 나왔다. 환산하면 350원이다. 0.27유로라고 하니까 엄청 저렴해.. 2018. 7. 29.
독일 병원 :: 독일에서 엑스레이 찍기 한국에 살 때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갔다. 감기 걸려도 병원 갔고, 발목 삐거나 아파도 병원갔고 그냥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형외과, 치과 등등 조금만 아파도 큰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바로 병원에 갔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다들 감기걸려서 아파도 티랑 약만 계속 먹지 병원에 안 가는 듯 했는데, 그 이유를 나도 독일에서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 덕분에 진이 다 빠졌다. 나는 놀다가 발을 잘못디뎌서 한 1-2주동안 계속 아팠었는데, 독일에서 병원가기도 꺼려지기도 하고, 기다리면 낫겠지하고 내비뒀는데 그래도 낫지 않아서 병원에 갔었다. 결국 뼈가 부러지거나 하진 않아서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했지만, 엑스레이도 찍었다. 엑스레이를 찍.. 2018. 7. 23.
독일 쇼핑 :: 아마존 킨들(kindle) 구매 한글로 된 책만 읽다가 디자인 공부도 할겸 디자인 원서 책을 읽어보려고 했는데, 다운로드해서 넣고 이것저것 하는게 여간 복잡한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나는 원래 기계는 루팅없이 쓰자는 주의여서 더 복잡한 듯 했다. 아무튼 그렇게 시도해보다가 짜증나서 킨들을 질렀다. 원래 회사 계약서 쓰면 나한테 주는 선물로 하려고 했는데, 회사 계약서가 이번주 화요일까지 도착한다고 해놓고 화요일인 오늘 오전까지 아직도 안 와서..그냥 며칠전에 기다리다 지쳐서 먼저 샀다. 내가 산 건 킨들 페이퍼화이트다! 이거보다 더 싼 거도 있는데 그건 조명이 없대서 이걸로 샀다. 쓰다보니 리페라랑 비교해서 장단점을 느낄 수 있었다. 킨들의 장점은 책을 구매하고 보기까지가 한 번에 이어져서 전혀 불편할게 없다는거. 아마존에서 ebook.. 2018. 6. 19.
독일 생활 ::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난시 콘택트 렌즈 사기 한국에서 가져온 바슈롬 일회용 렌즈가 다 떨어져서 렌즈 주문을 해야 했다. 근데 독일은 안경도 비싸다고 해서 렌즈도 오프라인에서 사면 비쌀 것 같아서 원래 주문하던 것처럼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싶었다. 그리고 바슈롬을 쓰는데 뭔가 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렌즈도 바꿔보고 싶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봤는데 괜찮아보이는 사이트를 찾았다. https://www.misterspex.de/ 들어가서 일회용, 난시(Toric)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렌즈들을 볼 수 있다. 바슈롬이 계속 쓰던거였는데, 그거보다 조금 산소투과율이 높은 쿠파비전을 써보기로 했다. 아큐브도 좋다고 하는데..일단 가격이 비싸니 쿠파비전도 써보고 더 좋은거 써보고 싶으면 아큐브를 쓰기로 하고 일단 쿠퍼비전을 구매했다. 양쪽 시력이 달라서.. 2018. 6. 15.
독일 병원 :: 독일에서 병원가기 며칠 전에 독일어학원 친구들이랑 놀다가...정말 어이없게도 발목을 좀 다쳤다. 곧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크림만 바르고 찜질을 해줬는데 며칠이 지나도 나을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괜찮은가 싶다가도 조금만 걸으면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막 아파서 괴롭다기 보다는 잘 걷지도 못하고 신경써야 하니까 많이 거슬렸다. 어디 놀러가기도 좀 꺼려지고, 그래서 결국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Arne가 아플 때 병원에 같이 간 적이 있었지만 혼자 간 적은 없어서 조금 두려웠다. 독일에는 우리나라의 병원 개념과 좀 다르게 Hospital이랑 doctor를 구분한다. 우리는 Hopital에 가면 doctor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Doctor은 전문의 보다는 전반적으로 다 아는? 깊게 알기보다는 얇고 넓게 아는 느낌이.. 2018. 6. 15.
독일 쇼핑 :: 독일에서 아이폰 사기 (+해외결제 할부) 바야흐로 몇 주 전..평화롭게 Danneberg로 가던중 거의 도착해서 내릴 때 폰이 없다는 걸 알았다. 기차를 갈아타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뒷주머니에 폰이 느껴졌었는데 내릴 때 빠졌나보다ㅠㅠ흑..역시 독일답게 바로 Arne폰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벌써 꺼져있었다. Arne가 철도청이랑 여기저기 전화를 해봤지만 독일에서 폰을 잃어버렸다면 찾을 희망은 없다고 봐야고 다들 말했다. 그래도 고맙게도 폰을 잃어버렸다고 하니 Arne동생이 자기가 쓰던 아이폰 5s가 있는데 쓸래? 하면서 빌려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무엇보다 며칠 전에 문득 '근데 폰 갑자기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백업해놨지?' 라는 생각이 진짜 그냥 갑자기 들어서 백업해놨는데 정말 신의 한수다. 안했으면 공인인증서랑 독일 은행관.. 2018. 6. 12.
독일 생활 :: 함부르크 교통권 HVV 구매하기 함부르크에 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통 수단을 알아보기 위해서 HVV라는 어플을 쓴다. 나도 써봤는데, 구글맵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걸어갈 떄 위치 찾는 건 구글맵이 더 좋지만, 여기서 거기까지 어떻게 가는지 찾아보는건 HVV가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교통권이 없어서 매번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교통권을 구매했는데 HVV 어플을 보다가 티켓이 있는걸 발견했다. 어플 안에서 살 수 있는건가? 독일어를 모르니까 기존 가격보다 더 싸고 차이도 많이 나서 이 교통권이 맞는건가 헷갈렸는데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어플 내에서 교통권 성공적으로 구매 완료했는데 너무 편해서 공유하려고 한다. 앱스토어에서 HVV을 다운받는다. 한국 계정인데도 상관없이 다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결제 방법 등.. 2018. 5. 4.
독일 생활 :: 함부르크 아시안 마트 탐방 한 달 내내 Arne가 요리하는 음식만 먹다가 나도 요리를 좀 해줘야할 것 같아서 한인마트로 가기로 했다. 왜냐면 유일하게 내가 성공하는 요리는 김치찌개니까..그래서 Hadi랑 만나서 이전에 갔던 마트 '미풍'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하루에 세 군데나 되는 아시안 마트를 갔는데 새로 생긴 마트도 있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미풍 | Rosenstraße 2, 20095 Hamburg 예전에 구글링했을 때 주인분이 한국인이란 말도 본거 같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세 군데 중 가장 작은데도 한국 음식이 제일 많다. 가격도 한국 음식은 여기가 제일 쌌던거 같다. 내가 사려고 했더 김치, 유부초밥, 유자차 모두 여기서 구매했다. 라면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기타 냉동음식, 밑반찬, 과자 등이 많고 웬.. 2018. 5. 4.
독일 생활 :: 독일 탐폰부터 생리컵까지 나도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생리대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독일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 생리대가 우리나라꺼가 짱이고 외국은 생리대를 별로 안 쓰고 탐폰을 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생리대를 캐리어에 많이 가져가던데 나는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서 그러면 가서 탐폰쓰지뭐라고 했고 가기전에 한국 탐폰으로 시작했는데 별 다른 어려움 없었다. 화*트 탐폰을 썼던 것 같은데 생리대 쓰다가 탐폰 쓰니까 완전 신세계였다. 특히 잘 때! 진짜 진짜 너무 좋았다. 그래도 단점을 꼽자면 탐폰도 비싼 가격과 잘 때 안 세서 너무 좋지만 알람을 맞춰놓고 자니까 중간에 깨서 갈아줘야한다는 것.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그렇게 독일에 와서 처음 탐폰을 사러갔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슈퍼나 데엠에 .. 2018.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