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399 독일 생활 :: 뉴 이어 이브에 장보기 독일이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일요일에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물론 레스토랑은 문을 열지만 일반 상점인 슈퍼, 약국 이런 곳은 다 문을 닫는다. 홍대에 살던 나는 일요일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데 쉬는게 처음에는 이해가 잘 가지도 않았고 익숙하지 않아서 토요일에 장을 봐야한다는 걸 종종 까먹곤 했다. 어제도 일요일이라 슈퍼가 문을 닫아서 오늘 집에는 아침으로 먹을 계란 조차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씻고 오늘이랑 내일 먹을 것도 살 겸 장보러 다녀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Arne는 페트병 판트 하러 가서 나 혼자 둘러보려는데 아니 이게 무슨...유제품 고르는 곳에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었다. 그래서 뭔 유제품 고르는데 줄을 서냐 했는데 알고보니 계산 줄 이었던 것이다!!!! 🤭계.. 2019. 1. 1. 독일 생활 :: 독일 국민가방 칸켄백 랩탑 KÅNKEN NO. 2 LAPTOP 15" 🖤 독일에 와서 든 의문중 하나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칸켄백을 많이 메고 다니는가였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다양한 색깔의 칸켄백을 메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크기도 다양해서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다. 동료에게 왜 이렇게 많이 메고 다니느냐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겠는데 어느샌가부터 다들 메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 많이 메고 다녀서 흔해지긴 했지만 그로 인해 좋은 점도 있다고 했다. 칸켄백이 유행하기 전에는 다들 크로스백만 메고 다니고 백팩은 약간 너드한? 이미지 였는데 칸켄백이 유행하면서 칸켄백 뿐만이 아니라 그냥 백팩도 많이 메고다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독일에 오면서 가지고 있던 가방들을 다 가족들에게 줘서 프라이탁 크로스백 1개 랩탑백 1개만 남아있다. 그래서 항상 랩탑백을.. 2018. 12. 30. 독일 생활 ::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기 🎄🎁 휴가는 13일부터 였지만 가족들과 여행을 하느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왔다. 공항에서 Arne가 마중나왔고 크리스마스를 Arne의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서 바로 Dannenberg으로 향했다. 독일에서 맞는 두 번째 크리스마스인데 첫 번째는 교환학생 때다. 그 때는 어쩌다 알게 된 친구의 크리스마스 포틀럭 파티에 초대되었는데 이브인가 이브 전 날인가 슈퍼가 일찍 닫는 걸 몰라 재료를 구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Arne 가족들이 다 준비를 할테니 나는 가기만 하면 됐다. 🙆🏻♀️ 도착하니 우리만 빼고 Arne의 엄마, 동생, 이모, 삼촌, 사촌들 모두 와있었다. Arne가 이전에 얘기한 대로 이브날 다 같이 먹는 저녁은 퐁듀였다. 나는 퐁듀라고 해서 당연히 치즈퐁듀일.. 2018. 12. 29. 독일 생활 :: ALDI TALK 온라인 데이터 재충전 ALDI TALK 알디톡은 데이터를 다 쓰면 인터넷이 되긴 되지만 아~주 느리게 된다. 재충전까지 남은 일이 꽤 된다면 느린 인터넷으로 버티긴 힘들다. 그럴 때 온라인으로 데이터 재충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알디톡 계정 관리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alditalk-kundenbetreuung.de/de-de/ 지금은 데이터가 저렇게 많이 남아있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남은 것도 리셋이 되니까 데이터를 다 쓰고 하는게 좋다.Option buchen/ändern 클릭 Option buchen/ändern 을 들어가면 제일 아래쪽에 High-Speed-Volumen이 나오는데 데이터를 다 써도 계속 제공되는 느린 인터넷이 아닌 충천하는 요금제의 빠른 인터넷을 말한다. 데이터 재충전.. 2018. 12. 9. 독일 생활 :: 🏠 독일에서 집구하기 보통 독일에 와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집 구하는 것이다. 특히 함부르크 같이 비싸고 집 구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더욱 그렇다. 나는 운 좋게도 Arne가 혼자 살고 있었고 위치도 괜찮아서 같이 들어와서 살았다. 45m² 정도라 혼자 살기엔 괜찮지만 둘이 살기엔 여유롭진 않았다. 친구들이 왔을 때는 둘이 살기도 괜찮다며 이사 가지 말고 월세도 아낄 겸 여기 계속 살라고 했지만 Arne가 계속 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새로운 집을 알아봤다. 1. 집 찾아보기 - https://www.immowelt.de/ - https://www.immobilienscout24.de - https://www.immonet.de/ 위와 같은 사이트에서 원하는 조건을 넣고 검색해서 알아보면 된다. 우리는 45.. 2018. 12. 9. 벌써 일년 오늘 아침 출근해서 개인 메일을 확인하는데 디자인매거진 CA에서 메일 한 통이 와있었다. 작년 '디자인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별들'라고 CA에 2017년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작품들 중 내 작품이 소개가 되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근황에 대해 소개하고싶다는 내용이었다. 내 작품이 실렸을 때도 그 작년의 졸업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소개가 되어있어서 혹시 나도 1년 뒤에 연락이 올까 했는데 마찬가지로 올해도 또 소개를 하나보다. 졸업 전시 이후 현재 뭘 하고 있는지와 질문 3가지를 보내주셨다. 📝 Q1 - 지난 1년간 어떻게 지냈나요? 졸업 전시 이후에 뭘하고 지냈는지 생각도 안 날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다. 졸업전시가 12월 말인줄 알았는데 방금 다시 확인해보니 11월 .. 2018. 11. 29. 독일 취업 :: 디자이너 커버레터(Cover Letter) 쓰는 법 해외 취업 혹은 독일 취업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 중 가장 기초적인게 커버레터(Cover Letter)와 CV 혹은 Résumé다. 레쥬메가 이력서라면 커버레터는 뭘까? What is a cover letter? A cover letter is a single-page letter written to the person or organisation offering the job you're applying for. A well-written cover letter should introduce you and encourage the person reading it to read your resume. 출처 : https://www.youthcentral.vic.gov.au/jobs-and-careers/a.. 2018. 11. 16. 와사비 땅콩 (Wasabi Erdnüsse) 금요일 점심에 Rewe에 쿠키 사러 갔다가 와사비 땅콩이 있길래 사왔다. 대충 집어와서 처음에 병아리콩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땅콩이었다. 그래도 와사비를 좋아하니까 이전에 먹었던 와사비콩이랑은 어떻게 다를까 하고 먹었다. 이게 무슨...하며 뒤의 성분표를 보니 역시나 설탕!! 와사비는 뭐야 이거 0.0003% 정도 들어있어서 향정도만 나고 설탕맛이 오히려 더 많이 났다. 동료한테도 하나 먹어보라고 줬더니 뭐냐고 왜이렇게 다냐며 그랬다;; 생긴것도 누가 밟은 것마냥 찌그러졌다. 사진은 그나마 괜찮은 걸 골라서 찍었다. 입이 심심하니까 계속 먹긴 할건데 한 봉지 더 사라고 하면 안 살 것 같은 맛이다. 2018. 11. 11. 독일 쇼핑 :: 서점 Thalia x SNOOPY 📚 독일 서점 Thalia x SNOOPY 11, 12월은 학원을 안 가서 혼자라도 공부하려고 회사 끝나고 서점에 갔다. 오늘 간 서점은 Thalia로 함부르크 시내에도 여러군데있다. 독일어 관련 책 몇 권보다가 마음에 드는 단어장을 발견해서 계산하고 나오는데 내 눈을 사로잡은 SNOOPY......!!!!! 너무 귀여워ㅠ 심장 폭행 안경 닦이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ㅠ 가격이 안 귀여워서 내려놓음..1유로 정도면 사려고 했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산타 스누피 찰리 브라운 머리가 약간 찌그러진 것처럼 보이는건 기분 탓인가..? 그래도 귀엽다 디자인도 다양하게 있어서 정말 살까말까 고민했었다. 코푸는 휴지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I NEED COFFEE!! 회사에서 쓰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 2018. 11. 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5 다음